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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루미/국제형루미

혼자서 하노이 / 여행 2일차에 다녀온 카페 이야기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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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첫끼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걷다 보니 커피가 땡긴다
베트남에 왔는데
연유가 들어간 사이공 커피 한잔 해야지!


숙소주변을 걷다 한적한 공간에
한산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단걸 본 기억이 떠오른다.
식사를 마치고 오는 길에
수많은 카페를 지나 쳤지만
아직 들어가볼 자신이 없다.
베트남 사람에게 말 걸 용기가 없나.
그래서 종업원이 내게 집중 할수 있는
한적한 카페를 찾았다.


일요일 초저녁인데도
여유로운 이 곳이 첫번째
용기를 내어볼 카페
Quán Cafe Nhân

https://goo.gl/maps/TL15scXLcmAvagc66

Quán Cafe Nhân · 39D Ng. Hàng Hành,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카페

maps.google.com


나이가 지긋하신 여사님 두분이
운영하시는 카페 인듯하다.
한분은 접객
한번은 바리스타
메뉴판을 내게 건네는데
사이공커피 사진이 떡하니
들어가 있다.

다행이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지나 다니는 사람구경이 용이한
밖에 자리를 잡아 본다.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고 있는 현지인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니
한참을 쉬어 가야겠다.


사이공커피는
금방나오는 장점이 있지만
테이블에 도착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현기증 난다
커피가 먹고 싶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나니
다른 손님 대부분이 코코넛을 시켜 먹는게 보고
코코넛도 하나 시켜 봤다.

한국에서 사먹었을땐
밍밍한 맛이 별루라 두번은 안 사먹었는데
배트남이라 도전을 해본다.

역시나 밍밍한 맛

사이공커피
45,000동
코코넛
50,000동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주스를 한잔 사가지고 가기로 했다
왠지 여기엔 있을듯 하여
들어 갔는데 있다 주스
망고주스를 주문했다.

Bách Trà

https://goo.gl/maps/tox7LFoVX99zLADg6

Bách Trà · 64 P. Lương Văn Can,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카페

maps.google.com

차를 파는곳인듯 한다
일요일 호안끼엠 호수 인접한 카페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손님이 없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실내보다 실외에서
마시고 먹길 원하나 보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백만송이 장미
심수봉의 노래가 베트남에 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러시아 노래 번한곡이라
심수봉의 노래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따라 온다.


망고주스를 들고 숙소로 가는길

백만송이 장미는 아직도
호안끼엠 호수에
울려퍼지고 있다.

숙소에 도착해서도
그 소리가 들려온다


행복한 여행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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