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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스포츠루미

(Swimming) 스타트의 어려움

by boekverkoper_theodorus 2019.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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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8월 20일 화요일의

운동기록

오늘 분명히 오후부터 비가 올줄 알았다.

일기예보를 꼭 믿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복을 주섬주섬 챙기다

그냥 집에 두고 왔는데

현재시간 17시32분

비는 오지 않고 날씨만 좋다.

도서관에 앉아 자아비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흑당 퍼먹고 살이나 찌울까.

흑운당 흑당

 

오늘 아침엔 수영장 화장실이

즐똥 맛집이 되어 있었다.

오늘은 지각하지 않고

무려 15분이나 일찍 도착했는데

여유있게 화장실에 들어 가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지각하는 사람의 백만가지 이유중 하나

즐똥맛집

결국 또 5분 지각하고 말았다.

그런데 수영장에 들어가

스트레칭을 살짝살짝 하고 있는데

강사님이 안보인다

이럴분이 아닌데

혹시 지각인가

지각이였다 무려 25분이나

그럴사람이 아닌데

지각을 하다니

강사님도

즐똥맛집에서 줄서다 늦었나

아무튼

스타트 연습을 하는데

"다리를 모으고 발을 굽히지 마세요"

라고 몇번을 강사님이 이야기 하시는데

마지막 인사 할때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굽히지 마세요"

라고 하신다

왜 그걸 모를까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굽힌다는걸

샤워를 하고 나와 수영장 복도에서

다리를 붙이고 무릎을 피고 쭉 뛰어 봤다

서서도 해도 어색하네

이것참

얼마나 더 많은 시간동안

"다리를 붙이고 무릎을 굽히지 마세요"

라는 말을 들어야 할지

2019년 수영인생 3개월

첫도전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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