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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31

그 동물의 이상한 행동 - 들어 갔다 갇혀 버린 고양이 가구가 하나 들어왔다. 누드 스타일 포장이 되어 있어서 비닐로 가구를 싸고 있다. 루미가 갑자기 비닐에 머리를 들이밀더니 비닐을 뚫어 버린다. 저걸 뚫고 들어 가네. 뭐 하려고 어딜 들어가 루미 한번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은 않고 비닐을 가지고 논다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 비닐 소리가 좋나 아니면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 게 좋나 한참을 즐겁게 놀고 있는 루미를 보니 보는 내내 즐거웠다. 웃기는 녀석 루미 2021. 2. 20.
고양이가 앉아 있는 자세 - 20201030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자세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는다냥 편안하게 기대어 배를 그루밍하는 게 얼마나 좋은데 이렇게 앉아 그루밍을 하고 있으면 집사가 계속 똑바로 앉으라고 한다냥 집사 어디서 지적질이냥 동물농장에서 저렇게 앉아 있는 고양이를 본 적이 있다 저렇게 앉아 있는 고양이가 동물농장에 나온다 뭐지 싶었다. 우리 집 고양이 루미는 매일 저렇게 앉아 있는데 동물농장 것들이 인플루언스에 기대어 콘테츠를 만든 거겠지 식빵을 굽는 것보다 암모나이트가 되어 있는 것보다 벌러덩 누워 있는 것보다 정승집 마님이 비단 치마를 풍성하고 우아하게 정리해서 목침에 기대어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의 자세 루미 몸에 나쁜 건 아니겠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있어다오 2020. 11. 3.
고양이 루미의 경고 스텔라 맥주냥 나냥 - 20200829 cat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이런 황당한 사건이 있다냥 집사가 술을 보고 환장을 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냥 처음엔 그냥 여행가방을 또 산줄 알았다냥 여집사 가방만 있고 남집사 가방은 없어 대충 비닐에 담아 백팩에 담아 다니는게 안스러워서 잘했다 생각했는데 이게 뭐다냥 술이 하나 가득 들어 있다냥 또 술을 얼마나 먹을려고 이제 가방에 까지 넣어다닌다냥 집사 니가 언제쯤 정신을 차릴거다냥 내가 매일 꾹꾹이를 해줘도 들어 가지 않는 그 뱃살을 어찌 할려고 그리 마신다냥 맥주에 접근을 금지하겠다냥 저리가라냥 내가 꼭 지키고 있겠다냥 내 안전한 묘생을 위해서 내 안정적인 츄를의 공급을 위해서 절대 양보 못한다냥. 이마트에 갔는데 스텔라 레디백이 눈에 딱 들어 왔다. 오호 저거저거 이뻐보인다 아내는 술이 .. 2020. 9. 28.
고양이 루미의 단식, 습식사료 특식 - 20200829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집사들이 나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료를 바꿨다냥 가열찬 단식 투쟁으로 이전 사료를 쟁취해 보겠다냥 투냥!!!!!!! 사랑냥 명예냐앙 이름냥 남김없냥 ~~~~~ 이건 뭐다냥 이것은 내가 먹는거랑 다르다냥 이것은 간식이다냥 이것은 밥이 아니다냥 그러니 먹어도 된다냥 나의 투쟁과는 무관한 것이다냥 애기일때는 아무거나 잘먹더니 요즘은 사료를 바꿀때 몇일식 사료를 먹지 않는다 아내왈 "이기 비싼 사료 사주니 안먹네 으구 으구" 반려동물 박람회 갔다가 유기농 어쩌구 저쩌구 해서 산 사료인데 입에 안 맞나 보다 촌시러운 입맛 루미 펫마트가서 그중 적당한 사료를 하나 사왔다 샤샤샥 썩어서 주니 요즘은 잘 먹는다. 역시 싼 맛 루 미 구 나 2020. 9. 24.
방해꾼 라이언루미 - 20200914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뭐든지 다 잘할 수 있다냥. 그래서 집사가 하는 모든 일을 밀착하여 지켜보기도 한다냥. 오늘은 여집사가 책상에 앉아 자르고 붙이기를 반복하고 있어서 루미 지정석인 무릎에 앉아 책상 위에 손을 올려 두고 유심히 관찰을 하고 있다냥. 집사야 지금 뭘 하고 있는 거다냥. 손놀림을 조금 천천히 해 줬으면 좋겠다냥. 그것을 거기다 왜 붙이는 거다냥. 나는 안 붙이는 게 더 이뻐 보이는데 안 붙이면 안 된다냐. 내 말은 듣고 있는 거다냥. 어이 집사 어이 집사 나랑 함께 있으면서 너무 다른 곳에 집중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냥. 내 말이 안 들리는 거다냥. 자기도 한번 해보고 싶은지 말을 쭈욱 뻗어 조각을 주워 보려고 한다. 풀이 붙어 있었다면 발에 붙어서 쭈욱 끌려갔을 텐데 아쉽게 약.. 2020. 9. 15.
잠자는 고양이 턱 간질기 - 20200907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잠 좀 자자 집사들아 오늘은 왜 잠을 안자고 그러냥 날이 선선해져서 오랫만에 집사들 침대에 왔는데 이렇게 잠자는 나를 방해 한단 말이냥 당장 그 손을 빼지 못하냥 집사!!! 기온이 바뀌는걸 우리집에서 루미가 가장 빨리 아는듯하다 9월에 접어 드니 7,8월에 그렇게 불러도 오지 않던 루미가 침대에 올라와 원래 자기 자리 였던것 처럼 잠을 잔다. 오랫만에 침대에서 자리를 잡다 보니 집사들 발에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하면서도 꿋꿋이 오늘도 한자리 찾이 하고 자고 있다. 이불속으로 쏘옥 들어가서는 너무 귀여워서 할말이 없다. ㅋ 2020. 9. 8.
근엄진지 고양이의 표정과 자세 - 20200820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곰곰히 생각에 빠져 있다냥. 집사녀석은 이렇게 근엄한 포즈를 잡고 앉아 있는 나를 오늘도 도촬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나는 끝까지 접사가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이곳에서 꼼짝하지 않고 근엄한 자세로 사색을 즐겨보도록 하겠다냥. 너무 이른 아침이라 가끔은 이렇게 머리를 되고 누울수도 있지만 누워 있으면서도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나의 모습이 근엄해 보이지 않는다냥. 아~ 오늘은 무얼 하여 이 집의 평화를 유지 할 것인냥.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깊고 깊은 사색으로 빠져 든다냥. 루미야 밥먹어라 이루미 밥먹으라고 루미 밥 무거~~~~~ 사료가 바뀌고 몇일째 사료를 찔끔 찔끔 먹고 있다. 평소 4시 5시 6시 사료를 내 놓으라고 내 얼굴에 자기 얼굴을 .. 2020. 8. 20.
특별하게 앉아 쉬는 고양이 루미 - 귀욤 뽀작 고양이 사진 저장소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은 편안하게 앉아서 집사를 관망하고 있다. 나의 이 자세는 라이언루미 만의 독특한 자세이자 트레이드마크 누구나 쉽게 따라 하지 못하는 자세!!!!! 배를 내밀어 홀쭉해진 나의 배를 집사에게 보여주면 아껴아껴 주는 츄르를 하나 진상하지 않을까 오늘도 나는 배를 쭈욱 내밀고 앉아 있는다. 루미는 엎어져 자지 않으면 저 자세로 나를 바라 보고 있다. 이유가 뭘까? 아무리 봐도 무언가 불편한 자세인데 벽에 기대어 앉은 모습을 하고 가만히 세상을 구경하고 내가 다가가 사진을 찍으면 가만히 나를 구경한다. 배라도 살짝 만져 주면 그릉그릉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걸 보니 만져 달라고 저렇게 앉아 있는것인가? 오늘도 과열차게 루미의 배를 박박 긁어서 만져 준다. 2020. 8. 19.
길막 하는 고양이 루미 - 집사야 통행츄르. 고양이 사진 저장소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도 집사의 편안한 삶을 방해 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냥. 모르는척 시크한척 방문앞 문지방에 걸터 앉아 집사가 지나 가길 기다리고 있다냥 집사가 지나가면 다리를 앙 물어 줄테다. 아놔 루미 또 저기 누워 있네 밤에 화장실 가다 밟히면 어쩔려고 문지방에 저리 누워 있는지 살이 쪄서 문지방에 기대어 있는게 편한가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켜야 겠군. 2020. 7. 23.
고양이 저장소 - 출근길 마주친 루미 아침 일찍 어디가냥? 아 집사 너 이시간에 꼭 나가지 아무튼 잘 다녀 오라냥 아침에 사료 줄때까지 냥냥 거릴때는 언제고 출근길 대면대면 본듯 만듯 그냥저냥 가든가 말든가 해버리는 고양이 루미 오늘의 자세 벌러덩 누워서 눈으로만 쳐다 보다 베개를 배고 눈을 감아 버린다. 다녀 올께 안냥!!! 2020. 6. 19.
고양이 저장소 - 더위를 견디지 못하는 루미 나는 누구 여긴 어디다냥 집사야 집이 왜 이렇게 덥냥 아무리 바닥을 뒹굴어도 열기가 식지 않는다냥 어떻게 된 것이냥 더위 시작도 안했는데 더워서 맥을 못추는 루미 왜지? 3년을 함께지내며 2번의 여름을 함께 지냈는데 이번처럼 이렇게 까지 바닥에 붙어 다닌적은 없었는데 점점 바닥과 물아일체가 되어 가고 있는 루미 2020. 6. 17.
고양이의 경계심 - 지켜보고 있다. 따위가 있을까? 날이 더워진 이후 왠만해선 침대에 올라 오지 않는 루미 오늘은 어쩐일로 침대에 올라와 카트라이더 삼매경에 빠져 있는 두 집사들을 보고 있다. 아이템전을 하느라 험악한 욕이 난무하는 현장을 가만히 지켜 보고 있던 루미 어느새 욕을 자장가 삼아 그 움직임을 줄여 가며 잠에 빠져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까무륵 번쩍 까무륵 번쩍 2020. 6. 16.
덥다냥 - 아비니시안 고양이 루미의 하루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이런 날은 처음이다냥 어제는 빗소리를 들으며 선선한 바람을 만끽 했는데 오늘은 뭐다냥 엄청난 습도와 엄청난 더움이 몰려 온다냥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냥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않고 업드려있다. 루미 올 여름도 잘 부탁한다. 더위쯤 이겨 내는거야 2020. 5. 4.
잠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 고양이 루미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오늘도 정자세로 집사들과 드라마를 보고 있다냥 날씨가 따뜻한게 드디어 봄이 온것 갔다냥 zzzzz 루미가 가만히 앉아서 요즘 대세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보고 있다. 이태호의 만방은 점점 더해져 가고 있는데 루미는 돌아올수 없는 잠의 세계로 빠져 버렸다. 아 휴일은 고양이들에겐 일하는 날일지도 모르겠다 집사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 잠잘 시간에 집사들과 놀아 줘야 하는 노동을 하는 날 그래서 저렇게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살짝 눕나 보다. 2020. 4. 27.
잠자는 고양이의 완벽한 자세 나 위대한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은 완벽하게 피곤하다냥 집사야 눈이 가끔 부신게 이상하다냥 지금 반짝반짝한게 찰칵찰칵한게 나찍고 있는것이냥? 눈이 부셔서 잘수가 없다냥 내가 두손 모아 간절하게 이야기 한다냥 잘때는 좀 가만히 두라냥 나 지금 보고 있다냥 아직도 나를 찍고 있는것이다냥 잠자는 고양이를 건들면 천벌을 받을것이다냥 루미는 잠 잘때 넘나 귀여운것 같습니다. 가끔 툭툭 건들때 마다 자세가 바뀌는데 오늘은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면서 숙면을 방해 말라는 시그널을 보내네요. 졸퀴탱 루미 잘자라. 202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