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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고양이루미72

그 동물의 이상한 행동 - 들어 갔다 갇혀 버린 고양이 가구가 하나 들어왔다. 누드 스타일 포장이 되어 있어서 비닐로 가구를 싸고 있다. 루미가 갑자기 비닐에 머리를 들이밀더니 비닐을 뚫어 버린다. 저걸 뚫고 들어 가네. 뭐 하려고 어딜 들어가 루미 한번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은 않고 비닐을 가지고 논다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 비닐 소리가 좋나 아니면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놀고 있는 게 좋나 한참을 즐겁게 놀고 있는 루미를 보니 보는 내내 즐거웠다. 웃기는 녀석 루미 2021. 2. 20.
진격의 루미 - 고양이의 호기심 발동 방이 하나 더 생겨 아내의 덕질들이 한 장소로 모이기 시작 구석구석 흩어져 있었지만 집에 있었던 녀석들인데 루미는 처음 보는냥 한참을 뜯어보고 살펴보고 다시 보더니 장식장으로 진격에 가까이서 세밀하게 면밀하게 세심하게 관찰해 준다 루미의 호기심이 끝날때 까지 살아 남아야 할텐데 #아내의덕질 #플레이모빌 2021. 2. 3.
봄날의 고양이의 자세 - 자거나 글루밍하거나 기나긴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지 집사들이 창문을 열기 시작했다 창과 커튼에 가려 좀 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따뜻한 햇살이 방안 가득 들어오고 꺄르릉 소리 내며 지난가을에 보낸 전선 위의 새들이 왔나 문득문득 창밖을 바라보게 된다 새들이 오면 깔끔하게 인사해야지 천천히 몸 단장을 해본다 글루밍 하는 루미 는 개뿔 춥다 이불 제대로 덮어라 아직 봄은 이르다 이불 밖은 위험해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쳐라 집사!!! 정성스럽게 한참을 글루밍 하더니 자고 있다 심지어 이불까지 덮고 자고 있다 가만히 드려다 보니 눈을 살포시 뜨고 띠꺼운 표정을 날리고 있다 루미님 식사라도 하시고 주무세욘!!!! 2021. 2. 2.
고양이가 앉아 있는 자세 - 20201030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자세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는다냥 편안하게 기대어 배를 그루밍하는 게 얼마나 좋은데 이렇게 앉아 그루밍을 하고 있으면 집사가 계속 똑바로 앉으라고 한다냥 집사 어디서 지적질이냥 동물농장에서 저렇게 앉아 있는 고양이를 본 적이 있다 저렇게 앉아 있는 고양이가 동물농장에 나온다 뭐지 싶었다. 우리 집 고양이 루미는 매일 저렇게 앉아 있는데 동물농장 것들이 인플루언스에 기대어 콘테츠를 만든 거겠지 식빵을 굽는 것보다 암모나이트가 되어 있는 것보다 벌러덩 누워 있는 것보다 정승집 마님이 비단 치마를 풍성하고 우아하게 정리해서 목침에 기대어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의 자세 루미 몸에 나쁜 건 아니겠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있어다오 2020. 11. 3.
고양이 루미의 경고 스텔라 맥주냥 나냥 - 20200829 cat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이런 황당한 사건이 있다냥 집사가 술을 보고 환장을 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냥 처음엔 그냥 여행가방을 또 산줄 알았다냥 여집사 가방만 있고 남집사 가방은 없어 대충 비닐에 담아 백팩에 담아 다니는게 안스러워서 잘했다 생각했는데 이게 뭐다냥 술이 하나 가득 들어 있다냥 또 술을 얼마나 먹을려고 이제 가방에 까지 넣어다닌다냥 집사 니가 언제쯤 정신을 차릴거다냥 내가 매일 꾹꾹이를 해줘도 들어 가지 않는 그 뱃살을 어찌 할려고 그리 마신다냥 맥주에 접근을 금지하겠다냥 저리가라냥 내가 꼭 지키고 있겠다냥 내 안전한 묘생을 위해서 내 안정적인 츄를의 공급을 위해서 절대 양보 못한다냥. 이마트에 갔는데 스텔라 레디백이 눈에 딱 들어 왔다. 오호 저거저거 이뻐보인다 아내는 술이 .. 2020. 9. 28.
고양이 루미의 단식, 습식사료 특식 - 20200829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집사들이 나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료를 바꿨다냥 가열찬 단식 투쟁으로 이전 사료를 쟁취해 보겠다냥 투냥!!!!!!! 사랑냥 명예냐앙 이름냥 남김없냥 ~~~~~ 이건 뭐다냥 이것은 내가 먹는거랑 다르다냥 이것은 간식이다냥 이것은 밥이 아니다냥 그러니 먹어도 된다냥 나의 투쟁과는 무관한 것이다냥 애기일때는 아무거나 잘먹더니 요즘은 사료를 바꿀때 몇일식 사료를 먹지 않는다 아내왈 "이기 비싼 사료 사주니 안먹네 으구 으구" 반려동물 박람회 갔다가 유기농 어쩌구 저쩌구 해서 산 사료인데 입에 안 맞나 보다 촌시러운 입맛 루미 펫마트가서 그중 적당한 사료를 하나 사왔다 샤샤샥 썩어서 주니 요즘은 잘 먹는다. 역시 싼 맛 루 미 구 나 2020. 9. 24.
쓰윽쓱 비비면 자기께 되는 고양이 루미 - 20200920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랜만에 내 냄새가 나지 않는 물건을 만났다냥 온몸을 이용해서 내 체취를 남겨 보겠다냥 부비부비 루미 왜 나의 냄새가 나지 않는 물건을 보면 온몸이 가려운지 모르겠다냥 아무리 열심히 묻히고 묻히고 또 묻혀도 냄새가 없어지는걸 보면 집사가 무슨짓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냥 집사가 내 노트북에 무슨짓을 하지 않는지 계속 지켜봐야 겠다냥 오늘은 냄새가 사라 지는 이유를 알아 내야 겠다냥 맥북프로 내가 가진 것중 가장 비싼 물건이다 조심해서 다뤄 졌으면 좋겠는데 온몸으로 비비고 깔고 앉아 방석으로 이용하고 가끔은 이빨로 물려고도 한다 제발 사랑하는 루미로 인해 사랑하는 내 물건이 다치지 않게 해주소서 아멘 2020. 9. 23.
잠자는 고양이 루미 괴롭히기 - 20200920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일요일이라 피곤한 몸을 캣타워 로열층에 맡기고 잔다냥 이런 날은 집사가 안 걸 드렸으면 좋겠다냥 집사야 오지마라냥 집사야 오지마라냥 집사야 제발 좀 오지말라냥 왔냥? 집사 네가 오늘 니 무덤을 파는 거다냥 어서 써억 물러 가지 못하 겠다냥 심기를 건드리지 말란 말이다냥 일요일인데도 루미는 어김없이 아침을 달라고 찾아왔다. 오늘은 6시쯤으로 기억한다. 격렬한 꾹꾹이를 견뎌내니 콧털로 내 얼굴을 간지럽히기 위해 머리들이밀기를 한다. 멀리멀리 떨쳐내도 사료를 먹겠다는 일념 하에 어찌나 저돌적으로 공격해 들어오는지 일요일이니 일찍 주고 좀 더 자자는 생각을 사료통에 사료를 부어 줬다. 그리고 3시간이 지난 지금 캣타워에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마치 며칠을 한 숨도 붙이지 못한 고양.. 2020. 9. 21.
방해꾼 라이언루미 - 20200914 Cat picture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뭐든지 다 잘할 수 있다냥. 그래서 집사가 하는 모든 일을 밀착하여 지켜보기도 한다냥. 오늘은 여집사가 책상에 앉아 자르고 붙이기를 반복하고 있어서 루미 지정석인 무릎에 앉아 책상 위에 손을 올려 두고 유심히 관찰을 하고 있다냥. 집사야 지금 뭘 하고 있는 거다냥. 손놀림을 조금 천천히 해 줬으면 좋겠다냥. 그것을 거기다 왜 붙이는 거다냥. 나는 안 붙이는 게 더 이뻐 보이는데 안 붙이면 안 된다냐. 내 말은 듣고 있는 거다냥. 어이 집사 어이 집사 나랑 함께 있으면서 너무 다른 곳에 집중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냥. 내 말이 안 들리는 거다냥. 자기도 한번 해보고 싶은지 말을 쭈욱 뻗어 조각을 주워 보려고 한다. 풀이 붙어 있었다면 발에 붙어서 쭈욱 끌려갔을 텐데 아쉽게 약.. 2020. 9. 15.
잠자는 고양이 턱 간질기 - 20200907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잠 좀 자자 집사들아 오늘은 왜 잠을 안자고 그러냥 날이 선선해져서 오랫만에 집사들 침대에 왔는데 이렇게 잠자는 나를 방해 한단 말이냥 당장 그 손을 빼지 못하냥 집사!!! 기온이 바뀌는걸 우리집에서 루미가 가장 빨리 아는듯하다 9월에 접어 드니 7,8월에 그렇게 불러도 오지 않던 루미가 침대에 올라와 원래 자기 자리 였던것 처럼 잠을 잔다. 오랫만에 침대에서 자리를 잡다 보니 집사들 발에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하면서도 꿋꿋이 오늘도 한자리 찾이 하고 자고 있다. 이불속으로 쏘옥 들어가서는 너무 귀여워서 할말이 없다. ㅋ 2020. 9. 8.
근엄진지 고양이의 표정과 자세 - 20200820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곰곰히 생각에 빠져 있다냥. 집사녀석은 이렇게 근엄한 포즈를 잡고 앉아 있는 나를 오늘도 도촬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나는 끝까지 접사가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이곳에서 꼼짝하지 않고 근엄한 자세로 사색을 즐겨보도록 하겠다냥. 너무 이른 아침이라 가끔은 이렇게 머리를 되고 누울수도 있지만 누워 있으면서도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나의 모습이 근엄해 보이지 않는다냥. 아~ 오늘은 무얼 하여 이 집의 평화를 유지 할 것인냥.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깊고 깊은 사색으로 빠져 든다냥. 루미야 밥먹어라 이루미 밥먹으라고 루미 밥 무거~~~~~ 사료가 바뀌고 몇일째 사료를 찔끔 찔끔 먹고 있다. 평소 4시 5시 6시 사료를 내 놓으라고 내 얼굴에 자기 얼굴을 .. 2020. 8. 20.
특별하게 앉아 쉬는 고양이 루미 - 귀욤 뽀작 고양이 사진 저장소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은 편안하게 앉아서 집사를 관망하고 있다. 나의 이 자세는 라이언루미 만의 독특한 자세이자 트레이드마크 누구나 쉽게 따라 하지 못하는 자세!!!!! 배를 내밀어 홀쭉해진 나의 배를 집사에게 보여주면 아껴아껴 주는 츄르를 하나 진상하지 않을까 오늘도 나는 배를 쭈욱 내밀고 앉아 있는다. 루미는 엎어져 자지 않으면 저 자세로 나를 바라 보고 있다. 이유가 뭘까? 아무리 봐도 무언가 불편한 자세인데 벽에 기대어 앉은 모습을 하고 가만히 세상을 구경하고 내가 다가가 사진을 찍으면 가만히 나를 구경한다. 배라도 살짝 만져 주면 그릉그릉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걸 보니 만져 달라고 저렇게 앉아 있는것인가? 오늘도 과열차게 루미의 배를 박박 긁어서 만져 준다. 2020. 8. 19.
니가 왜 거기 들어가 - 내가 가는곳은 내 자리다냥 고양이 사진 저장소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은 집사가 거대한 상자를 집으로 가져 왔다냥 어설프게 느린 집사가 굳게 닫혀있던 상자의 문을 열자마다 날렵하게 들어가 앉아 본다냥 왠지 집사가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냥 이럴때 일수록 침착하게 대응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능구렁이 같은 집사가 나의 자리를 없애 버릴지도 모른다냥 루미 나와라 문 닫아 버리기 전에 어서 나와라 야이 이루미 나오라고 외면하지 말고 나오라고 아직 치고 잘 텐트도 없는 집사들의 이상한 취미 캠핑용 램프를 사고 캠핑용 의자를 사고 캠핑용 폴딩박스와 원목 상판을 사고 캠핑용 가스버너로 생선을 구워먹고 캠핑용 의자를 거실에 전면 배치하고 느긋하게 앉아서 영화도 보고 카트라이더도 하고 논다 그 틈에 루미는 자신의 자리를 만들.. 2020. 7. 29.
길막 하는 고양이 루미 - 집사야 통행츄르. 고양이 사진 저장소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루미 오늘도 집사의 편안한 삶을 방해 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냥. 모르는척 시크한척 방문앞 문지방에 걸터 앉아 집사가 지나 가길 기다리고 있다냥 집사가 지나가면 다리를 앙 물어 줄테다. 아놔 루미 또 저기 누워 있네 밤에 화장실 가다 밟히면 어쩔려고 문지방에 저리 누워 있는지 살이 쪄서 문지방에 기대어 있는게 편한가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켜야 겠군. 2020. 7. 23.
3층집 고양이 루미의 어느날 아침 고양이 사진 저장소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드디어 3층집을 장만하게 되었다. 풍찬노숙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산 묘생 3년만에 일이다. 헛 아침부터 집사가 맛난걸 주는것인가? 아니구나 자기 먹을것만 챙기는 나쁜 집사 같으니라고 어서 나가 버려라 오늘은 배웅도 나가지 않겠다냥. 3층에 방은 왜 이렇게 작은지 몸을 구겨넣기에 아주 적당하구나냥!!!!!! 루미언니 루키의 유품 3층 캣타워 책상밑 침대밑 집사들 발밑 각종 밑에서 자던 루미가 이제는 3층캣타워 3층방에서 매일 잠을 잔다 좋아해주니 좋긴한데 평소보다 잠자는 시간이 늘어 나고 있는 루미 그만 좀 자지. 살이 더 찌고 있다 루미!!!!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