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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와 검찰의 협잡(단순 유착이 아니다) - 황희석 페이스북 펌 글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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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와 검찰의 협잡(단순 유착이 아니다)에 관해 제보를 하신 분이 자료를 MBC와 열린민주당에게 제공했다고 이미 밝히셨으므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제가 그 자료 일체를 제공받았고, 이제까지의 상황 전부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MBC가 이 문제를 취재하고 계속 보도를 하고 있으므로, 그 취재와 보도를 존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저는 MBC 보도에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이라는 검사장이 자신은 이 사건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오리발을 내밀고 있더군요. 순간, '이 양반 봐라!'는 생각이 들어 그 최측근으로 언급되는 검사장과 기자 사이의 대화를 녹취한 녹취록의 일부만 먼저 공개합니다. 그 검사장이 과연 관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그 채널A 기자들하고 그 검사 모두를 소환해서 대질 한번 해봅시다. 그 사람들 주특기니까 답변도 잘 할 겁니다.

<녹취록 일부 전재>

(검) 만나봐 쟤네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봐
(기) 근데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저는 브로커가 아니고, 검찰에서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해야 되는 수사를 안할 수는 없다고

(검) 당연하지 훨신 낫지. 사법 절차는
(기) 한번 봐야지 불러놓고 얘기를 안하면, 저야 접으면 되는 거고, 근데 징역 14년인데 더 잃을 게 되면 좀 그런 부분도 있잖아요? 근데 돈이야 어차피 추적하면 드러나니까, 이철이 주식이 많지 않고, 가족이나 와이프 처벌하고 하는 부분 정도는 긍정적으로 될 수 있을 거 같은데.

(검) 그래, 얘기 들어봐. 그리고 다시 나한테 알려줘. 우리도 수사팀에 그런 입장을 전달해 줄 수는 있어. 수사를 막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양쪽에 도움 되는 거니까
(기) 그렇게 얘기를 하고 나서는 수사에 긍정적이면 다시 얘기를 해보고 다시 말씀을 드릴게요. 현실성이 없는 얘기를 하면 접고요, 제가 괜히 무리하게 나서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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