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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소가 정해 졌을 때 나는 그랬다
횟집에 장어에 조개에
뭔가 안 좋아
언제나 안 좋은 예감은 딱 들어맞는다.
처음 시작은 루나가 자기 생파를
횟집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되었다
열심히 찾아보더니
상남동에는 방으로 이루어진 횟집이 많네 라며
개구라 블로그를 하나 올렸고
바비가 거기 1년에 2번 회사 회식 간다고 해서
아무런 토론 없이 결정된 것이다
나는 횟집에서 장어구이와 조개구이가 있는 게
의심스럽다 했는데 묵살
결국 우리는
이 집을
좌식이 아니어서 좋은 집
맛살 맛집
백김치 맛집으로 부르며
위로하고 나왔다
모듬코스를 시켰는데
모듬한상과 다른 건
해물모듬과 홍어회 약간이 나오는 게 전부인데
가격은 두배
해물모듬과 홍어를 보면서
저게 오만원치가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속이 부글부글
또 그 개구라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해물모듬도 우리껀 역대급으로 부실
속이 부글부글
결정적으로
회와 매운탕
그 어디에서도 먹어 보기 힘든 맛이었다
단톡방에서
"이미 먹은 거 즐겁게, 의자가 맘에 들었으니"
"블로그에 속앗어 ㅠㅠ"
블로그에다 욕글을 적겠다 하니
"뭐 다른 횟집에 비해서 부실했던 것도 맞고
계산도 잘못할뻔했으니 굳이 말리지는 않겠어욬"
라는 반응
계산도 잘못하셨나 보다.
더 이상 글을 써서 무엇하리.
큰 배가 보이면 출입을 자제하시길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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