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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고양이루미

고양이 갈색 토 - 루미 입원 치류 중

by boekverkoper_theodorus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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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모임에서 뒷풀이후 일요일 새벽 한시쯤 집에 들어 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루미가 입구로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러 왔다가 꾸엑꾸엑 거리며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고양이 구토하는게 처음이라 깜짝 놀랐는데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이제 헤어볼 뱉어 낼려나 보다 하고 시크하게 지나쳐 갔다. 그래도 이런게 처음인 나는 루미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하얀 액체를 게어내고 아무렇지 않게 아내에게 총총총 뛰어 갔다.

 

일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아내와 좌딩우딩하며 지냈다.

 

저녁쯤 되었을까 루미가 또 구토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헤어볼을 뱉어 낼려나 지켜 봤는데 이번에는 매생이 같이 보이는 토를 하는게 아닌가? 털이 저렇게 묽게 나오나?????

 

밤이 되자 또 토를 하는 루미 이번엔 사료를 물에 탄듯한 토를 하기 시작했다.

 

사료를 유심히 보니 아침에 부어준 상태 그대로 사료를 먹지 않았군...

 

루미 구토(매생이같기도 하고 사료같기도 하고)

늦은 시간이라 병원에 갈수도 없고 루미를 꼬옥 앉아 주니 꼬옥 안겨서 꼼짝않고 잤다.

 

자는 동안 4번의 구토가 더 있었고 아침에 마지막으로 한번의 구토가 더 있었다.

 

잠깐 출근했다가 루미를 데리고 병원으로 고고싱

 

입원중인 루미
입원중인 루미

 

초음파 검사를 하니 담낭에 염증 장에 염증 지방간 소견이 보여서 지방간이면 문제 심각 혈액검사 추가 했는데

결과는 지방간은 없고 담낭 염증 장염이라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입원중인 루미

 

처음 구토했을 때 바로 병원 데리고 갔어야 했는데 헤어볼 뱉는줄 안 집사들이라 고생이 많았군 루미 

 

장염이 담낭염증까지 간것 같다는걸 보니 고양이가 구토하면 바로바로 병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팍!!!!!

 

루미 있는곳

 

 

유니온동물메디컬센터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56번길 2-35 2층 (도계동 465-3)

place.map.kakao.com

면회는 20시까지 ㅋㅋ

 

집근처 루미 주치의가 있지만 구토하는 모습에 깜짝 놀란 집사는 넘의 동네까지 가서 루미를 입원 시킴.

 

루미언니 루키의 지병치료차 명의를 찾던 처제가 찾은 병원인데 동물병원에 동물냄새가 안나서 신뢰하고 있는 병원.

 

상남동 어느 동물병원에 처제 심부름갔다가 냄새 때문에 욕할뻔 했던 추억 때문에 더 신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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