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대구 수성구을 홍준표33.5% 3월29일 발표 여론조사

2020년 3월 30일 화창한 봄내음에 물신 풍겨 오는 아침 화장실에 앉아 모닝똥을 쏟아 내며 페이스북을 보다가 욕지거리가 올라 왔다.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홍준표 후보 33.5%,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32.9%,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25.7%로 집계됐다." 라는 기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기 때문에.

아침부터 방언처럼 쏟아져 나오는 욕을 참아 내며 모닝똥을 쏟아 내는 동안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 해본다.

나는 경남 창원시에서 태어나 군대 빼고는 다른 지역에 나가 살아 보지 못했다.

투표권이 주어지면서 부터 할머니 손을 잡고 기호 1번을 찍으러 다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 아니다 내 주변에 대한 일들에 관심이 생기고 나서 부터 당연시 찍어 주었던 1번에 왜라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1번은 찍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확고 해 졌다.

이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집안이 정치 때문에 분란이 일기 시작했던것이다.

집안 어른들과의 대화는 이미 오래전 무시하기 시작했고, 집에서는 누나 둘 부모님 고모들 이모들 외삼촌에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다 명절이면 집안 분위기가 정치적인 이야기로 후끈후끈 해졌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홍준표 경남도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강기윤 성산구국회의원 으로 이어지는 대 환장 라인업을 이루었을때 정치 이야기로 후끈 달아 오르던 집안 분위기는 정치에 대해서는 침묵만 쌓였고 박근혜 탄핵 이후로는 정치이야기 웃으며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고 노회찬)국회의원 으로 환상의 라인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 환장 라입업의 완성 시기에 새누리, 자유한국당을 그렇게 열열히 지지하던 어른들의 얼굴에 부끄러움이 퍼져 나가면서 정치 이야기를 자제했던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치인 몇명 바뀌었는데 명절날 집안 분위기가 아주 화목해졌다.

정치는 일상을 그렇게 바꾸어 놓는다.

 

의뢰기관 : TBC, 매일신문
조사기관 : 주식회사 소셜데이타리서치
조사대상 : 대구광역시 수성구(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자 : 2020-03-28
응답률 : 4.9%
조사방법 : 유선 ARS 30.9% 무선 ARS 69.1%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셀가중
표본크기 : 1017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대 환장 파티에 한 축이였던 홍준표가 1등을 달리고 있는 수성구 을 

홍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의료원 폐업과 경남채무 "0"라는 업적을 만들었다.

경남의료원 폐업으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작금의 시대에 민폐를 끼치고 있고 경남채무 "0"라는 업적을 만들기 위해 진짜 그 당시 진정 해야 할 일들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돈을 쓰면 그 업적이 나지 않을테니.

그런 홍준표가......

앞에서 말 했지만 경상남도 창원시에 살고 있는 나는 박근혜 대통령, 홍준표 경남도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강기윤 국회의원 시절 정치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별로 였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 국회의원 처음 만들어 본 라인업이라 불안은 하지만 가정에 분란은 사라졌다.

왜 고작 정치인들 때문에 집안에 분란이 생겨야 하는가??????

대구가 지금 코로나19로 한국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힘들때 총선으로 가정에 분란이 일어 나면 안되지 않은가?

쓸데 없는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가정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말을 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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