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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루미/밥먹는루미

삼대초밥 - 고마 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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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이라 아내에게 좋은거 사주고 싶었다.

회사에서 접대를 위해 들렀다 다음에 꼭 같이 와야지 했던게 생각이 나서 다른 식당은 고려도 하지 않고 예약.

퇴근후 도착하니 주차장이 이미 가득 차 있다.

오늘도 장사가 잘 되고 있군.

 

손님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음식이 쉴세 없이 들어 오는 느낌이 있다.

물론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은 말해 뭐해 훌륭하시다.

들어 오는 족족 내가 좋아 하는 음식들

 

하나씩 하나씩 접시를 크리어 해가는 쾌감이랄까. 배부른 줄 모르고 먹었다.

 

초밥이 나오고 알밥이 나올쯤 아 과식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듬.

 

한끼 식사에 단가가 있다 보니 자주는 못 와도 가끔 한번씩 오자 라고 아내에게 이야기 했다.

 

 

결재를 하고 나오면서 아내에게

잘 사는 집에 10원 한장 더 보태지 말자. 삼대쯤 했으면 이제 그만 할때도 되었지.

 

가끔 오자는 이야길 나오는 길에 정정.

 

들어 갈땐 뭐 바빠서 그랬겠지 했는데

나올때 알았다. 원래 그런갑다.

 

동네 분식집만 가도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는 기본인데

결재 하는 그 짧은 순간에 불쾌함이란.

화려한 옷으론 감출수 없는.

 

근처 대체품이 없는 집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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