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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고양이루미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을 잡으면 생기는 일.

by boekverkoper_theodorus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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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8월 12일 월요일의

고양이 루미에 대한 기록

 

열심히 그루밍을 하던 루미가 

옆으로 누워 잠이 스르륵 들려고 할때

앞발을 잡아 보았습니다.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잡기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집사의 손을 확인하고

안심한듯한 표정을 지으면 양발로 감싸주었습니다.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잡기

"손 만 잡고 잘께

가만히 있으라냥"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잡기

살짝 손을 빼려 하자

눈을 번쩍 뜨는 고양이 루미

 

"어허 손만 잡고 잔다니깐"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놓기

"오이 집사 뭐하는 짓이냥

니가 먼저 잡아 놓고

발빼기냥"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놓기

손을 다시 줄려 하니

또 눈을 사르르 감으며 잘려 합니다

 

그때

 

손을 확 빼 버렸더니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좌절

"야이 집사놈아 뭐 하는 짓이냥

그런식으로 살지 말라냥

왜 자는 고양이 루미의 콧털을 건든다냥"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분노

"어디 가냥 이리 안 오냥

진짜 가냥

아 치사한 집사야~~"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포기

"에라이 모르겠다 잔다냥"

 

격한 반응을 보이던 고양이 루미

역시 비몽사몽간에 발생한 일이라

포기도 빠른것 같습니다.

고개 한번 잠깐 들었다

포기하고 이제는 벌러덩 누워 잠을 청합니다.

 

또 한번 발을 잡아 보고 싶었지만

약이 오른 루미가 물어 버릴수도 있기때문에

살짝 참아 봅니다.

 

잘자 루미.

 

오늘도 루미와 루미집사 라이언루미는

행복합니다.

안녕.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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