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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9월 1일 일요일
방문한 맛집 공개
부산에서 이렇게 맛있는 집
두번째 방문한듯
정신없이 먹다 나온듯 합니다.
아내와 부산을 종종 놀러 가면서
같은 경상도 인데
왜 이리 입맛이 틀릴꼬 하며
부산음식의 맛없음을 토로 했는데
창원스윙댄스동호회에서 만난 동기가
좋은 가이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밀면맛집으로
우리를 인도 하더니 이번주에는
갈비맛집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었습니다.
일단 고기를 받아 들고
그 양에 놀랬습니다.
저게 3인분이라니
보통 식당의 5~6인분은
족히 될양인것 같습니다.
아름답게 타오르는 숯불이 들어오고
부산고기니깐
부산사람이 구워야죠
냠냠
부산 사람인 창원스윙동호회 동기가
고기를 챱챱챱 굽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날의 고기 향기가 나는 듯 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파와 먹어도 맛있고
파무침과 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맛있다는 말밖에 해줄 말이 없었습니다.
저게 바로 나온 된장입니다.
왠지 허술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맛이 아주 예술이였습니다.
서빙을 해주시는
서비스노동자 이모님께
"이모 고기 너무 맛있어요
부산 와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 처음 먹어봐요"
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서비스노동자 이모님은
그냥 웃어 주실 뿐이였습니다.
우리 부산이 고향이
창원스윙댄스동호회 동기는
아직 소개할 곳이 많다고 하고
앞으로 5주는 주기적으로
부산을 가야 하고
또 다른 부산 맛집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맛있는 식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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