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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루미/국제형루미

파리 여행 준비 中 - 미드나잇 인 파리

by boekverkoper_theodorus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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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트립에서 남창희가 홀로 다녀온 파리를 보다 미드나잇 인 파리까지 보게 되었다.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계단 멋지다.

 

미드나잇 인 파리

 

밤에 위험하다고 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어 진다.

겨울이라 비 맞으면 추울 텐데 비가 오면 나가서 맞아 보고 싶어 진다.

 

여행지에 가서 달려보겠다는 로망이 있다. 그 로망을 생각하고 지금까지 달려 본 곳은 인천과 도쿄

이번엔 파리가 추가될듯한데 포스트 속 오웬 윌슨이 걷고 있는 저길 을 달려 보고 싶다.

 

빈티지 물건을 파는 골목도 잘 찾아서 들어 가 보고 싶은데 길치에게 하늘이 잘 허락해 줄지.

 

영화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아내는 걱정이 많다.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해서 불편 불면이 많이 올라온다고

 

걱정 말라했다. 그 녀석들은 다 불친절한데 유독 동양인에게 불친절한 것은 겉모습에서 유럽인이 아닌 여행자라는 거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 거라고. 좁은 도시에 너무 많은 인간들이 놀러 와서 겪는 불편함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거라고 

우리나라도 관광지 가면 들어오면 뭐든지 다 해줄 것 같이 호객 행위하는 식당에 발을 들이자 맞게 되는 가격 눈퉁이와 불친절과 형태는 다르지만 비슷한 겨우 일 거라고. 어차피 안 불 것들에게 대한 무관심. 

단골들에게는 친절한데 동양인들에게 불친절하다고 하길래 대충 이렇게 얼버무려 봤다.

 

일본 사람들이 파리를 여행하고 돌아오면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고 하던데 엄청나게 불친절하긴 하나 보다.

 

그래도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면서 파리 곳곳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미친 듯이 밀려왔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호텔을 예매하고 많은 티켓을 사전 예매하면서도 느끼지 못한 남창희가 홀로 다녀온 파리 배틀 트립을 보면서도 느끼지 못한 생각이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면서 밀려온다.

 

3주 후 출발인데 벌써 마음은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하다.

 

불친절한 것들 많다고

 

뭐 어때 어차피 서로 못 알아듣는 거 쌍방 불친절하면 되지

 

웃으며 욕하리라.

 

이 조카 18색 크레파스 같은 파리지앵으으으느 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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