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준비 中 - 환율 실화임

12월 24일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데 아직 환전도 안 하고 있는 여유.

 

사실은 얼마 전부터 급격히 오르는 환율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왠열 오랫만에 확인해 본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19년 12월 19일 유로화 환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전을 하시는 아내

 

기업은행 환전

 

하나은행 가서 직접 하시더니 오늘은 기업은행 어플로 환전 신청하시고 돈 찾으러 가신단다

 

사실 올해 초 대만 갈 때 은행에서 환전했는데 함께 가는 동료들이 사설 환전에서 환전하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먹고 일본 여행 갈 때 사설에 갔더니 별반 차이가 없어 충격을 먹었었다.

 

이번엔 어딜 갈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유로는 사설 가봐야 아무 이득이 없다는 걸 알고 은행에서 바꿨다.

그 몇만원 아끼겠다고 이리저리 뛰기 싫다는 거지.

 

그래

아직 세부일정도 하나 안 나왔는데 환전이라도 한 게 어디야

그래

파리 파업으로 지금 예약해 둔 일정이 제대로 진행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몇만 원 아껴서 뭐하겠어

그래

몇일 있으면 떠 날건대 사사로운 것 까지 따질 필요 있겠어.

 

이번 주말 피 터지게 파리 여행 일정을 잡을 것 같은데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외부 일정이 있고 파리 여행 가기 전날에도 외부 일정이 있어서 언제쯤 여행 일정을 잡을지 ㅋ

 

비행기 안에서 일정을 잡을지 모르겠다.

 

그래

크리스마스를 유럽에서 보내는게 목적이었잖아.

그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파리 개선문에서 보는게 목적이었잖아.

그래

이번에 대충 다녀와서 다음에 또 가면 되잖아.

 

그래 그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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