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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루미/밥먹는루미

창원식당 - 족발이 먹고 싶을때 상남동 족발쌀롱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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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

루나는 하루종일 집에 갇혀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새장이 갇힌 새 갔다며

하소연중


"도서관도 문화강좌도

다 문닫아서 갈때도 없고 

카페같은 곳은

섭무섭무!!!"




그래서 루나는

SNS으로 먹는걸 검색하며

내가 오길 기다리고 있는듯 하다.






오늘의 검색은


상남동에 위치한 족발쌀롱


17:30분 저녁을 먹으면서 부터

밤 22시가 될때까지 갈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다녀왔다.





비가 부실부실 오는

코로나19로 초토화가 된 상남동을

운동삼아 걸어서 입성






족발쌀롱 심벌을 보면서

뭉크가 떠오르지

지금 상남동 상황가 비슷한듯하다




절규





한 테이블이 다녀간듯





깔끔하게 준비된

족발쌀롱 내부를 둘러 보다





전염병의 무서움을 실감했다.






집으로 가는길

서울이남 최고의 유흥지

상남동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족발 소짜를 사왔는데

양이 넉넉했고

노란 국물을 한모금 마셔보니

소주가 급 땡겼다


집에 소주는 없는데





살면서 내가 먹어본

족발은 두가지 익힘 타입이 있다


탱탱한 족발과

흐물흐물한 족발


족발쌀롱 족발은

푸욱 익혀 흐물흐물해

입에서 살살 녹는 스타일 이다


그런데 나는 탱탱한걸......


루나흐물한걸

루나만 신나서 먹었다는 후문 





주문을 하고 가지 않고

갔는데 10분정도 기다리니

족발이 나왔다


10분을 기다리는 동안

3분이 족발을 픽업


방문고객 1만원 할인

효과가 있는것인가???

(2월 25일 ~ 3월 4일까지)





상남동에서 활동하는

프로 회식러(주5일회식)의

전언으로 족발쌀롱 방문기를 마무리 한다


"자주 망하는 자리에 있는데

이집은 안 망하고 오래 장사하는 집"


"고로 먹을만할 듯"


날래 주문 하라우!!!


055 264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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