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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행복한루미

수제 딸기우유 만드는 간단한 레시피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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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엄마에게서 받아온 딸기

썩어 가고 있다.

 

하나하나 먹으려니

손에 닿으면 물러지는 듯한 느낌

 

결단이 필요했다.

 

 

비닐팩에 딸기 꼭지를 따고 적당량 담았다.

 

 

 

한 번 쓰고 버릴걸 좋은 지퍼팩에 담았다고 혼났다.

얇은 비닐팩에 담아도 상관없으니 혼나지 말자.

 

 

 

지퍼팩 입구를 열고

설탕을 냅다 붓는다

비율 그런 거 없다

 

딸기가 달면 조금

딸기가 안 달면 많이

 

모든 음식은 손맛이고 눈대중이고 적당히다

 

 

 

지퍼팩 하나 썼다고 혼난 기분을

지퍼팩 안의 딸기를 눌러 으깨면서 풀어 본다

 

절대 심하게 눌러 으깨지는 말자

 

딸기우유를 먹으면 되는데

굳이

수제 딸기우유를 만들어 먹는 이유

 

보기 좋다

딸기가 큼직하게 씹힌다

 

적당하고 적절하게 으깨길 바란다

 

 

빈 통에 우유와 딸기를 담으면

 

수제 딸기우유 완성이다.

 

바닥에 설탕 흘린 게 보인다

저러면 애써 만들고 혼난다

 

뒷손이 가지 않게 정리 정돈하며

깔끔하게 만들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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