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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즙과 도라지배즙 그리고 다슬기즙
엄마가 잔기침이 많고 술 많이 먹는 아들을 위해 종종 해주시는 약이다.
한참 잔기침을 할때는 도라지배즙을 몇개월 장기 복용했더니 뚝떨어졌다.
그래서 각 종즙에 대한 효능은 의심하지 않는다.
잔기침이 사라지고 술을 조금 줄이던 어느날
엄마는 양파즙을 짜서 주셨다.
그게 2년은 족히 된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즙들이 아직도 냉장고에 보관 되어 있다.
양파즙을 받아온 그날 한 입 먹어 보니 왜 이리 짜고 매운지
이건 다 먹지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결과는 2년이 지난 지금 까지 냉장보관.
2년이 지난 양파즙 먹어도 될까?
건강을 위해 건강을 버리기로 했다.
안녕 나의 건강.
잘가 나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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