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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을 한 후 부터 인 것 같다.
눈이 건조해짐을 느꼈는데 수술 휴유증이 겠지 생각하며 참았다. 참다 보면 괜찮아 지겠지.
그렇게 어느날 괜찮아 지는 시기가 왔다. 그리고 또 어느날 눈이 건조해 지는 시기가 다시 찾아 왔다.
노화 때문인가 보다.
참 오랜시간 참은것 같은데 언젠가 한번 인공눈물을 넣어 보고 나서는 정말 답답할 정도로 건조 할 땐 약품의 도움을 받는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사는 인공눈물 보다 처방전을 받아서 사는 인공눈물이 좋다고 하기에 안과에 갈일이 있으면 꼭 인공눈물을 처방해 달라고 한다.
인공눈물은 가방에 몇개 회사 사무실에 몇개 집에 몇개 분산하여 보관 하고 있는데 사무실 인공눈물이 다 떨어진 것 같아 가지고 가던 어느날 이였던것 같다.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면 체온에 의해 인공눈물 성분에 변화가 생길까봐 운전석 앞에 잠시 뒀는데 그게 몇 일이 지나고 발견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체온에 의해 변화가 생길까 걱정하는 내가 뜨거운 차에 있었던 인공눈물을 쓸 일은 없지. 버려야 한다.
아깝게 생각지 말고 꼭 버려야 한다.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회사로 운전을 하고 와서 그런가 사무실 쓰레기통까지 까먹지 않고 가지고 왔다.
나는 오늘 처방받아 구입한 인공눈물 3개를 버렸다.
오늘도 미니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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