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나는) 엄마카드 일명 엄카로 할수 있는일(편백집, 흑화당)

19년 8월 17일 토요일

나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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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정도

만나 함께 하는 엄마와의 식사의 날인데

큰누나가 눈섭문신 예약시간을 착각해서

불발이 되었다

​

식사를 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눈섭문신을 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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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자기들 배고프다고

먼저 밥먹고 눈섭문신중이란다.

​

그러면 집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던지

어차피 우리는 반찬통을

엄마는 반찬을 물물교환하기 때문에

만나야 하는데

왜 눈섭문신하는 샵으로 오라고 했는지

​

엄마는 카드를 던져 주며

밥먹고 오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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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로 기분이 좋아져

쫄래 쫄래 밖으로 나갔지만

엄마집에서 식사할 생각으로

외식은 생각을 안해서

메뉴정하는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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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비싼것이 많이 모여있는

백화점 푸드코트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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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롯데백화점 편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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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롯대백화점 편백집

창원롯대백화점 편백집

친구녀석 인스타그램에서 본 기억이 잇어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니 비싼게 1인분에 13,000원

잘고른듯 하다.

엄카가 아니면 할수 없는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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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편백찜 두개와 오징어무침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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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

뭐

​

주문만 들어가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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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시후

다른사람들이 음식을 세트로 시키고 있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열불

​

세트로 시키면 싸면서

국물도 하나 더 먹을수 있단걸 알았다

​

단품으로 열심히 시키면 이렇게 저렇게

시키면 된다고 왜 말을 못해

엄카니깐 참는다

창원롯대백화점 편백집

창원롯대백화점 편백집

오징어 회무침을 시켰는데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라고

실물을 보고 더 깜짝 놀랬다

메뉴판에 2~3인분 이라고 적혀있어

우리가 너무 무리 했나 싶었는데

나온 실물을 보고 편백집이 무리 했단걸 알았다.

혼자 먹어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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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롯대백화점 편백집

창원롯대백화점 편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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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좋고 냄새 좋고

그런데 공기밥 추가라더니

추가한 공기밥은 왜 안줘??

​

띵똥

​

"공기밥 추가 했는데 안주나요"

​

"아 죄송합니다"

​

편백집

맛이고 뭐고 엄카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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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커피도 한잔하고 오라고 했으니

커피도 먹어야지 했는데

슈퍼마켓 옆에

흑화당이 딱

​

그래서 버블티와 아이스크림을 딱

​

엄카 딱

​

버블티 하면 대용량인데

여기는 소용량인게 좀 흠이였지만

그래도 달달 허니

편백집에서 받은 열을 식혀 주기에 충분

창원롯대백화점 흑화당

밀크티를 쪽쪽 빨고있는데

​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집으로 가자고

​

엄카 이용은 여기서 중단

​

아쉽다

엄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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