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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글쓰는루미

제주로 간 ‘예멘 난민’…“수용 vs 우려”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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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아니 제주도 이기 때문에 끌어안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섬 내부의 우려와 섬 외부의 참견을 극복하고 예멘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은 30만 명을 넘었고요,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한 인터넷 카페는 반대글로 도배가 됐을 정도입니다.
특히,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은데요, 어떤 걱정들이 많을까요?
[이창우/제주도 제주시 : “예전에 비해서 이제 난민들, 등치 큰 난민들이 집단적으로 몰려다니는 걸 보면 말로는 못하는 위협감은 약간의 위협감, 이질감 정도는 느끼고 있습니다.”]
[제주 학부모 : “일단은 안전이죠. 항상 느끼는 것은. 일단은 이분들이 종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기 때문에 소통이 되지 않는데서 오는 잠재적인 사회적인 갈등이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종교적인 갈등이 있겠죠.”]"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667525&ref=D KBS 김병용 기자

 

이명박근혜 시대 때 대한민국은 안전과 종교 문화적 이질감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 못할 정도로 낙후한 정부였습니다. 그러나 촛불 혁명으로 이룩한 현 정부는 지금 우려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 못할 정도로 낙후한 정부가 아닙니다. 분명히 갑자기 불어나는 난민들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방안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막말로 제주도 모든 관광지를 점령했었던 중국인들을 생각하면 예멘 난민 5~600명 몰려다녀서 발생하는 위협감이나 이질감 정도가 얼마나 될까요?

정부를 믿고 따뜻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섭지코지와 일출봉에선 중국인들 뒤꽁무니에 바짝 붙어 밀려다니며 여행을 했고 용두암에선 중국인들을 피해 사진을 찍고 중문 관광단지에선 시끄러워 귀를 막고 우도에선 텐트칠 잔디밭에서 중국인들이 버린 중국 담배꽁초 1,000개 이상을 홀로 주으며(사실 줍고 있으니 옆에 텐트 치려 하던 금발의 외국인이 같이 주워줬습니다.) 아놔 중국인들 진짜 너무 하네 정도로 생각했지 위협감 이질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뭐 길어야 보름 정도 살아서 그렇다고? 나의 집 옆방에 중국인이 현재 살고 있고 얼마 전까지 베트남인들도 한집에 살았고 그 보다 좀 더 오래전에는 이슬람애들도 옆방에서 같이 살았음. 이슬람애들 이사가고도 우리 집 마당에 자기들 자전거 파킹 시키고 동네 편의점에 출몰한 우리 조카들이 인사하면 쭈쭈바 사주고 했었습니다. 슈퍼 앞에서 다과를 먹으며 몰려 앉아 있을 계절인데 요즘 안 보이는 거 보면 아지트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간 것 같습니다.)

 

서두에 제주도 이기 때문에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주도는 4.3이라는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1947년 3·1절 기념 대회에서 경찰의 비무장 시민들에 대한 발포로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섬 내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약 3000명이 밀항선을 탔다. 연합군 최고 사령부(GHQ)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으로 건너간 밀입국자 수는 1948년 8408명, 1949년 9437명이었다. 처참한 학살의 현장에서 살기 위해 일본으로 빠져나간 방정옥의 ‘오빠’들이다. 제주 4·3이 낳은 ‘난민’이자,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이산’이다."시사IN 4·3이 낳은 ‘난민’, 일본 인권운동가 되다 -2018.04.02 이경렬 편집위원

 

제주 4.3이 낳은 난민이 제주를 탈출하여 일본으로 일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일본인들은 그 난민들을 어떻게 대우해 줬습니까?

 

1940년대 제주와 똑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예멘 난민들에게 똑같은 상처를 줘야 하겠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은 불과 5~60년도 안 지난 시기에 세계 각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잘 살아 보겠다고 남다른 근면성실로 무장해서 다까끼 마사오와 그 일당들이 지들만 잘살겠다고 발전을 방해했지만 그걸 극복하고 이만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중물, 종잣돈 

 

세계 각국에서 들어온 도움과 원조가 마중물과 종잣돈이 되어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예멘과 같은 나라에 마중물, 종잣돈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단은 살려는 놔야 마중물을 쓰고 종잣돈을 쓰겠죠.

 

'사람이 먼저다'

대한민국에만 국한하지 말고

글로벌하게 해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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