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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스포츠루미

다시 달리기 / 두번째 달리면서 큰 걱정을 안다.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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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이지만
딱히 약속은 없다.

 

아내와 함께 잠시

아내자세 교정에 대한 상담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는 침대로

나는 운동장으로 나왔다.

 

 

금요일 밤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운동장

단체 운동 하는 사람도 없어

여유롭게 달리기엔

안성 맞춤인 날이다.

 

가끔 단체로 달리고 있는 팀이 있으면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에

신경이 쓰일때가 많은데

오늘은 그런일 없었다.

 

 

집에서 출발해

운동장에 도착하면 1km 정도

운동장을 10바퀴 정도 돌면

목표한 5km가 완성이 된다.

 

운동장까지 오면서

아스팔트길을 달려서 인지

운동장에 도착하면

다리가 편안해 지는 느낌이 든다.

 

운동장에 와서

몸을 풀고 달리고 싶지만

운동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달려오는 방법은 선택한다.

 

 

오늘은 달리다

문득 이런생각에 빠졌다.

같은 방향으로

매일 똑같이 달리면

한쪽 무릎에 무리가 되지 않을까?

 

겨우 두 번째 러닝을 하면서

이런 무례한 생각을 하다니

 

 

무례하지만

계속 달리다 보면

혹시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가끔 시계방향으로 돌아 볼까??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방해아 되는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

 

두 번째 러닝에

 

큰 걱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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