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가 넘처나는 요즘 나의 생각은 이렇다.
"머리가 게으르면 뉴스보고 입 닥치셩"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거라고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당신들이 밥풀을 튀기며 이야기 할때가 아니라 두고두고 후회하고 미안해 하며 반성해야 할때라고 본다.
이런 종류의 일이라면
아내와 돼지국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늙수구레한 아재 두명이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 하고 있다. 뉴스에선 이재용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나는 아내에게 내물이 50억이 넘어서 무조건 구속이 될수 밖에 없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을때 였다.
"청년수당을 왜 줘야 하는데, 나는 도통 이해할수가 없다. 어이 사장님 나는 궁시렁궁시렁 빤스가 젖도록 일하고 집으로 돌아 오면 빤스가 젖은건 기분이 드러워요. 그런데 기분이 좋아.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 애 들은 그런게 없어 그리고 자기 부모들도 어떻게 못하는 애들을 왜 청년수당을 줘야 하느냔 말이지. 지들이 일을 안하는데. 진짜 꼭 필요한데 돈을 써야 하는데 엉뚱한데 돈을 쓰고 있어. 그리고 수당같은거 안받아도 되는 사람들 있잖아 실업급여 받는 그거 공무원들 풀어서 잡으라면 다 잡을수 있는데 안하잖아.".....
하여튼 늙어서 개똥철학만 늘어가지고
청년들에게 어떻게 가르치셨습니까.
'공부해라 공부해서 꼭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 일하라 가르치지 않으셨습니까?'
'직업의 귀천은 없지만 3D는 하면 안된다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까?'
'자신들이 무엇을 잘하든 말든 공부 오직 공부만 해서 친구들을 이기고 올라가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요
왜 이제 와서 말을 바꾸십니까?
눈을 낮추라고요? 중소기업 가면 일할때 많다고요?
그런데 왜 눈을 낮추어 가면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 힘든가요
그런데 왜 중소기업 가면 청년들이 배운것과 다른 세상이 펼쳐 지나요
당신들이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서 만든 세상 아닌가요?
청년들은 당신들이 부러울겁니다.
잘 사는 세월을 살아 왔으니깐요.
노오력만 하면 밥도 사고 차도 사고 집도 살수 있었던 시대를 사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것도 혼자 힘만으로
지금 청년들은 노오력을 아무리 해도 밥도 차도 집도 사기 힘들어요
그것도 부부가 함께 노오력해도 그래서 시집장가를 가지 않지요.
당신들은 당신들이 낸 세금 이상의 것을 받아 가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지금 국밥집에서 수육 먹으며 소주 두병이나 까서 쳐 드시고 있는 거구요.
당신들이 낸 세금 말고 지금 일하는 사람들이 낸 세금으로 청년들 수당 좀 주겠다는데 뭐가 그리 말이 많습니까?
식당에서는 제발 좀 조용히 대화를 하세요.
밥먹다 이렇게 긴 생각을 해야 합니까?
편안하게 밥 이라도 먹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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