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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루미/글쓰는루미

외근 후 잠시 휴식 - 이게 나비효과 인가

by boekverkoper_theodorus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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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히터는 따뜻한 날 오후에 틀어야 제 역할을 하는 듯하다.

운전을 하다 오전에 맞았던 쌀쌀한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시간 사무실에 들어왔다.

이 훈훈한 분위기 어쩔 거야.

추운 아침의 히터는 소리만 요란할 뿐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따뜻한 오후의 히터는 조용하게 넓은 사무실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빌어먹을 히터

 


 

[2보] 한국당, 오늘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

 

 

이명박의 삽질이 절정에 이르던 시기에 외삼촌 내외와 엄마를 태우고 포항으로 외삼촌의 아들의 아들의 돌잔치를 가던 길이였다.

 

"이제 박근혜가 한번 해 먹어야지"

 

이유는 없다 밑도 끝도 없다 그냥 박근혜가 한번 해 먹을 순번이 돌아온 듯하게 이야기했다.

 

그때는 외삼촌의 말씀이었지만 이게 무슨 개소리냐 했는데 박근혜는 대한민국 18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고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되었다.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고 한다.

 

외삼촌 같은 분들의 날갯짓이 시간이 흘러 자유한국당이라는 태풍을 몰고 왔다.

 

 지랄도 풍년이다.

 


 

팝콘을 들고 TV 앞에 앉을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아무 말 AND 막말 대잔치가 국회에서 예고되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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