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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루미) 나는 쿨한 고양이 루미다옹 집사녀석이 종일 누워있다옹 ​ 눈에 딱 띄는 곳에 올라가 이리보고 저리봐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옹 ​ 나의 점프 실력을 뽐내기 위해 낚시대를 물어다 줘도 꼼짝않고 책 만 보고 있다옹 나는 쿨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다옹 집사 따위 혼자 잘 놀아라냥 ​ ​ 2019. 7. 25.
(그날저녁) 어느 부부의 복날 저녁 19년 7월 22일 월요일 중복 습하고 무더움 ​ ​ 월요일은 바쁘다 댓거리에서 창원시청까지 30분만에 날아와야 하고 1시간의 크로스핏이 끝나면 집으로 가 30분만에 씻고 아내 피아노 강습을 위해 가로수 길로 간다, ​ 오늘은 약 3분정도 늦었다. 피아노 강습을 마치고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 어제 스윙동호회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와인 한병을 샀는데 안주를 마트 족발을 사려 하니 아내가 마왕족발을 먹잖다 ​ 복날이라 탕진잼을 만끽하려나 보다 ​ 전화로 주문을 하니 20분후 방문을 하라고 한다 장은 다 봤는데 그냥 갔다 10분 정도 더 기다려 족발을 받을수 있었다 칠성사이다를 넣길래 펩시콜라로 바꿔 달라고 했다 이유는 콜라 좋아! ​ 부부 둘이 먹으면 남는 양이다 배가 부르지만 끝까지 먹었다 ​ 오늘은 복날.. 2019. 7. 23.
(그날루미) 마사지 좋다옹 19년 7월 22일 습하고 더움 ​ 오늘은 왠지 짜증이났다옹 높은 곳에 있는 집사들의 물건을 던져 본다옹 ​ 우다다 툭 우다다 툭 ​ 늦은시간 들어온 집사들이 내 눈치를 본다옹 모르는 척 침대에 누워 골골송을 불러 준다옹 ​ 골골골골골골 집사가 노래 고맙다고 마사지를 한다옹 아구 아구 시원하다옹 ​ 안녕! 2019. 7. 23.
(그날 아내) 커피를 원샷 하는 아내에게 이런 모습이 19년 7월 21일 일요일 흐림 부산 전포동 ​ 일요일에 부산 서면에 아내가 스위블(스윙댄스 팔뤄 춤)을 배우러 가서 따라 다닌다. ​ 오늘은 3주차 리더 도우미가 필요해서 함께 했는데 힘들다. ​ 7개월 가까이 스윙을 배우면서 저게 무슨 소리인가 했던 스윙용어들을 알아가는 재미는 덤으로 얻었지만 개힘듬. ​ 2시간을 빡세게 댄스인지 운동인지 모를 수업을 듣고 집으로 가는길 아내가 커피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 그런데 직진이다 차가 있는 쪽으로 직진. ​ 저쪽으로 가야 있을것 같은데 해도 직진 마지막 골목쯤 가서 골목안을 들려다 본다. ​ 다행이 어썸이라는 가페가 눈에 띄어 들어갔다. ​ 나는 커피를 마실 생각이 없어 그냥 있고 아내가 카운터로가서 주문을 하고 왔다. 테이크 아웃으로 ​ ​ 바리.. 2019. 7. 22.
(그날루미) 내려본다옹 멀리본다옹 5호 태풍 ​ 다나스 안녕! ​ 이상없이 지나 갔다옹 ​ ​ 밤새 많은 비가 내리는 창밖을 걱정스레 지켜보고 있었는데 ​ 집사 너는 잘 잣나옹 ​ ​ 오늘은 여기서 지켜 보겠다옹 ​ 집사의 주말을 ​ 토요일 잘 보내라옹 ​ 냐앙~ 2019. 7. 20.
(그날 아내) 눈치는 없지만 껍데기는 맛있어. 19년 7월 15일 월요일 ​ 퇴근길에 아내는 어제 스위블을 너무 열심히 배워서 오늘의 운동량까지 초과를 했다고 크로스핏은 가지 않겠다고 한다. ​ 아내와 나는 6월부터 3개월에 40만원씩을 주고 크로스핏을 등록했다. 아내는 자주 가지 않는다. ​ 운전하는 나의 옆에서 카톡을 열심히 하던 아내가 ​ '쓰리제이가 오늘 술한잔 하자고 그러내, 일주일 일한 것들이 다날아 가서 속상하다고' ​ 나는 속으로 아싸를 외치면 흔쾌이 그러자고 해라라고 침착하게 이야기 했다. ​ 아내가 ​ '껍데기도 먹고 싶고.......' ​ 아내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나는 크로스핏 센터로 달라갔다. ​ 크로스핏은 아내와 나만 다니는게 아니다 스윙동호회 우리 기수가 총 5명이 다니고 있다. ​ 거기서 운동을 대기하는 솜프를 만났다. .. 2019. 7. 19.
(끄적끄적)오늘은 안될 안 인 날. 월요일 술은 오랫만에 먹는것 같다. ​ 화요일은 아내가 회식이라 딱히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괜찮았다. ​ 최근에 아침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어 술을 많이 먹지 않아도 ​ 전날 먹은 술이 소준지 맥준지 확인되는 느낌이 나면 차를 두고 다닌다. ​ 출근 후 하루는 금방 갔다. ​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으로 가는길에 자주 타지 않는 704번 버스가 먼저 오고 25분후쯤 자주 타고 다니는 116번 버스가 오는것이 버스정보모니터에 찍혀 있었다. ​ 704번은 우리집 앞으로도 가지 않는다 근처에서 내려 환승해서 다시 타야 하는 귀찮은 버스다. ​ 하지만 오늘은 집에 일찍가고 싶어 그 버스를 타야겠다 생각했다. ​ 704번 버스는 곧 도착했고 나는 그 버스에 올라탔다. ​ 버스에 탑승하니 .. 2019. 7. 17.
아내의 취미 생활 - 자르고 붙이고 성질내고 19년 7월 12일 금요일 초복이다. 한국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희생되신 모든 동식물들의 명복을 빕니다. 불금이고 날이 날이니 만큼 운동도 가지않고 아내랑 맥주한잔 하며 데이트 할거라 생각했는데 집에 들어와 삼겹살 세줄을 양파와 함께 굽고 마늘장아찌와 함께 먹었다. 편안한 복장이 된 아내는 기분이 좋다. 내가 삼겹살을 굽는 동안 루미의 털을 한없이 벗겨 내더니 츄르를 하나 먹이고 주섬주섬 무언가 준비 하는게 보였다. 정리와 정돈이를 하나 싶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니 상자를 하나 들고 들어와 오늘은 이걸 하겠다 하신다. 저 조그만한 것들을 하나 하나 다 잘라야 한단다. 아~ 오늘은 못나가겠다. 저정도 사이즈면 아내는 성질을 돋구기 딱 좋은 사이즈 갔다. 옆에 앉아 함께 자르라 하신다. 가위가 없어 못.. 201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