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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하다고 이 녀석아 - 강습 빙자 접촉 금지 비가 올려나 하늘이 잔뜩 흐리다. 이미 내 뱉어 놓은 비는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도로를 적시고 있고, 비가 와서 저기압이라서 일찍 일어났지만 늦게 까지 꾸물 거리다 나온거야. 늦지 않았어 도착은 6시에 한거잖아. 비가 와서 그래 비가 와서 그래서 오늘도 지각한거야. 월말이라 그런지 수영장에는 사람이 많이 없는듯 한데 느낌인가? 샤워 할때 많이 안 밀리는데 수영할때 앞에서 밀려 걸어 다닐때가 많다. 이번달 부터 고급반에서 강습을 받아 제일 바깥쪽 라인에서 두달간 놀다 한칸 승진해서 안쪽으로 들어 왔다. 옆 라인은 연수반이고 두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수가 무슨단계인지는 모르겠다. 사전적 의미로는 "학문이나 실무따위를 배워 갈고 닦음" 이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초중고급반에서 자세는 배웠으니 이제 부터 갈고.. 2019. 8. 27.
초보 탱고댄서 부부의 횡재 - 역시 술은 공술 치킨도 공치킨이 쵝오. 19년 8월 22일 목요일의 탱고 부부의 횡재 작년 10월쯤에 그만 두었던 탱고를 다시 배우러 간날 예정에도 없던 뒷풀이가 잡혔습니다. 심지어 물주가 있는 뒷풀이 평소 술을 즐겨 먹진 않지만(?) 음음 술을 즐겨 먹지만(?) 아무튼 공짜니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달려갔습니다. 치맥 먹으러 물주 분들이 수업도 끝나기 전에 나가셔서 들어가면 모든 세팅이 완료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는 아~ 배고프고 현기증 나는데 어서 주세요. 다행히 닭똥집 튀김이 나와 소맥을 팍팍 말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감감 무소식 세테이블을 잡고 똑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두번째 메뉴 3가지 종류의 닭이 나오는건 마지막 테이블까지 나오는데 첫테이블이 나오고 20분이 더 걸렸다는 후문 그래도 공짜니깐 냠냠냠 그런.. 2019. 8. 26.
비몽사몽 고양이 루미의 발을 잡으면 생기는 일. 19년 8월 12일 월요일의 고양이 루미에 대한 기록 열심히 그루밍을 하던 루미가 옆으로 누워 잠이 스르륵 들려고 할때 앞발을 잡아 보았습니다.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집사의 손을 확인하고 안심한듯한 표정을 지으면 양발로 감싸주었습니다. "손 만 잡고 잘께 가만히 있으라냥" 살짝 손을 빼려 하자 눈을 번쩍 뜨는 고양이 루미 "어허 손만 잡고 잔다니깐" "오이 집사 뭐하는 짓이냥 니가 먼저 잡아 놓고 발빼기냥" 손을 다시 줄려 하니 또 눈을 사르르 감으며 잘려 합니다 그때 손을 확 빼 버렸더니 "야이 집사놈아 뭐 하는 짓이냥 그런식으로 살지 말라냥 왜 자는 고양이 루미의 콧털을 건든다냥" "어디 가냥 이리 안 오냥 진짜 가냥 아 치사한 집사야~~" "에라이 모르겠다 잔다냥" 격한 반응을 보이던 고양이 루미 역.. 2019. 8. 26.
새벽 밥 먹는 고양이 루미 : 내가 뭐 맛난다냥 19년 8월 24일 토요일의 루미 AM 05:00 집사 일어나라냥 어서 일어나라냥 식사 시간이다냥 빨리 일어나라냥 새벽형 고양이 루미 뭐 문제 있다냥 아침부터 나의 털이 폴폴 날고 있다냥 어서 일어나서 청소를 하라냥 먼지가 폴폴 날아 다니는게 안보인다냥 일어나라 집사여 아침햇살에 날리는 루미털 나는 까치 구경이나 하겠다냥 창밖구경중인 고양이 루미의 하이퍼랩스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 늦잠 좀 자고 싶다고 왜 스르륵 털을 비비고 가냐 루미 왜 팔을 꾹꾹 눌러 압박을 가하는가 왜 내 코 냄새를 맡다가 꽉 물어 버리는가 루미 잠좀 자자 제에발!! 루미는 원래 7시 인근에 일어나는 고양이 였다. 집사 라이언루미가 3개월전 새벽수영을 다니며 다섯시에 일어나 사료를 주기 시작하면서 같이 새벽형 고양이가 되었는데 루미에.. 2019. 8. 24.
라이언루미에게 술을 권하지 마시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 다이애나치킨, 마왕족발, 반가네 김치찌개 라이언루미에게 술을 권하지 마시요. 라이언루미가 8월15일 광복절에 특근하여 돈을 벌어 온것을 기념으로 삼계탕을 사주신 아내가 아니라 몇 일 배앓이로 먹을걸 못드신 아내를 위해 몸보신 용으로 추어탕을 사드시려다 문을 연 가게가 없어 삼계탕을 사드신 아내. 저녁을 든든하게 채웠으니 용지못이라도 한바퀴 할까 했는데 동호회 단톡방에 엑시트 벙개가 떴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내와 라이언루미는 극장으로 향했고 벙개라야 아내와 라이언루미 & 벙개주 바비 이렇게 3명이 참석했다. 영화는 재미있었고 우리는 즐거웠다. 그 즐거운 기분을 이어 나가기 위해 우리는 또 한 마리의 닭을 희생시켜야만 했다. 다이어트의 적 늦은 밤 야식에 술의 시작!! 재미있는 영화를 금방 보고 나온 우리는 저녁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음식물.. 2019. 8. 23.
나를 공범으로 만들지 마라 - 일상적 빡침 퇴근길 집으로 돌아가는 도로에 딱 한군데가 막히는 구간이 있다. 나는 거기를 지나가지 않지만 그 옆을 지나다니기 때문에 그 곳이 퇴근길에 막힌다는 걸안다. 이게 무슨소린가 거기를 지나가지 않는데 옆을 지나가다니 편도 3차선 도로인데 1차선 직좌, 2차선 직진 3차선 우회전 전용인데 나는 3차선을 타고 가기 때문에 막힘없이 간다는 소리다. 가끔 아내의 별미 짬뽕을 먹으러 가거나 홈플러스를 갈일이 있으면 그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적게는 신호 2회 많게는 신호 3~4회 정도는 걸리는 구간이다. 가끔 이용하는 이 구간에서 나에게 빡침을 선사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한다. 나는 직진차로에 서서 이제 겨우 신호등 앞까지 왔는데 막히지 않는 우회전 차선을 이용해 어느샌가 내 앞으로 들어 오는 차들에 대한 빡침이다... 2019. 8. 23.
고양이 루미의 털을 빗겨 보았습니다. 19년 8월 22일 목요일의 루미의 기록 집사야 빗질을 해보라냥 구석구석 꼼꼼하게 빗어 달라냥 요즘 털이 자꾸 빠져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게 여엉 거슬린다냥 하악 밀어 버릴수도 없고 집사야 아침저녁으로 빗질을 하라냥 오늘은 밥만 먹고 나가야 되는 날이다 아내는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고 눈치가 보인 라이언루미는 루미 빗질을 해주면서 나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루미가 오늘은 얌전하게 빗질에 응해준다 가끔 고개를 돌려 공격할때가 있는데 오늘의 빗질은 마음에 드나 보다. 고양이털은 생물이다!!! 빗겨 냈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고양이 빗질을 하기전 꼭 쓰레기 통을 옆에두고 빗에 묻어 나오는 털을 꼼꼼하게 뭉쳐서 버려야 한다. 대충 뭉쳐서 버렸다가는 쓰레기 통에서 용솟아 오르는 고양이털을 영접하고.. 2019. 8. 23.
1년전 고양이 루미는 창틀에 앉아 있었다 18년 8월 13일의 루미는 저기 무언가 있는듯 한데 더워서 움직일수가 없다냥 햇빛이 뜨거워 피하고 싶지만 더워서 움직질일수가 없다냥 니들이 나를 부르지만 더워서 움직일수가 없다냥 나는 틀렸다냥 여기서 이러고 있겠다냥 1년전 사진을 보며 기억을 더듬는다고 저 날 기억이 날리는 없다. 루미는 귀염게 앉아 있고 더운 여름날 창문과 커튼을 열어둔걸 보니 청소를 이제 막 끝내 놓고 창문을 닫으려 하고 있는데 루미가 창틀에 앉아 명상을 하는 모습을 찍은듯 하다. 올 여름은 루미가 창틀에 앉아 여유부리는 모습을 보지 못한듯하다. 집사들이 주말만 되면 밖으로 밖으로 나가버리니 1년전 루미 안녕 1년후 루미 잘지내고 있단다. 2019. 8. 22.
(그날루미) 꽃보다 고양이 루미 19년 8월 16일 금요일의 루미 ​ 이 꽃은 뭐다냥 루미의 것이다냥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먹지도 못하는거 왜 사왔다냥 싱싱허니 먹어도 될것 갔다냥 ​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어흐 꽃향기에 취한다냥 조쿠만!!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그날루미 루미와 꽃다발 ​ 스윙댄스동호회 동기의 탱고댄스동호회 발표회를 가기 위해 준비한 꽃 ​ 집에 식물이 들어 오면 루미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다. ​ 거실 창가에 놓기 위해산 잎이 큰 극락조는 그 큰 잎하나를 루미의 씹을거리로 제공해주고 다른 두개의 화분을 살렸다 아직도 그 희생된 잎은 조금씩 루미의 공격을 받는다. ​ 그러고 보니 .. 2019. 8. 22.
(그날나는) 엄마카드 일명 엄카로 할수 있는일(편백집, 흑화당) 19년 8월 17일 토요일 나에 대한 기록 ​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 함께 하는 엄마와의 식사의 날인데 큰누나가 눈섭문신 예약시간을 착각해서 불발이 되었다 ​ 식사를 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눈섭문신을 하고 있다니 ​ 심지어 자기들 배고프다고 먼저 밥먹고 눈섭문신중이란다. ​ 그러면 집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던지 어차피 우리는 반찬통을 엄마는 반찬을 물물교환하기 때문에 만나야 하는데 왜 눈섭문신하는 샵으로 오라고 했는지 ​ 엄마는 카드를 던져 주며 밥먹고 오라고 하셨다. ​ ​ 우리는 바로 기분이 좋아져 쫄래 쫄래 밖으로 나갔지만 엄마집에서 식사할 생각으로 외식은 생각을 안해서 메뉴정하는게 쉽지 않았다 ​ 그래서 우리는 비싼것이 많이 모여있는 백화점 푸드코트로 갔다 ​ 창원 롯데백화점 편백집 ​ 창원롯대백화점.. 2019. 8. 21.
(그날루미) 날으는 고양이 라이언루미 19년 8월 20일 화요일의 루미 ​ 요즘 내가 옥탑방 침실은 이용하지 않았던것 갔다냥 ​ 오늘은 한번 올라가서 삐잉 둘러 보겠다냥 ​ [주]책바가지 유튭 좋아요! 구독!! ​ 청소 상태가 왜이리 불량 하다냥 다시 돌아가겠다냥 ​ 옥탑방으로 가는 길에 이런 좋은 침실이 있었다냥 오늘은 여기서 자도록 하겠다냥 ​ ​ 수맥이 흐르나 여기는 찌뿌등해서 못자겠다냥 ​ 집 관리 진짜 이렇게 할거다냥 오늘 니들도 가위 눌려 바라냥 뚫어 져라 지켜보겠다냥 ​ ​ 호텔델루나를 보고있는시간 관심이 소홀해져서 기분이 상했는지 TV앞에 얼쩡거리다 장농위로 올라가버린 루미 ​ 언제나 그렇듯이 옆 장농에서 아침까지 잘줄 알았는데 오늘은 침실에 들어가지도 않고 다시 처음올라간 장농으로 돌아온다 ​ 다시 돌아 오는 장면은 못적이 .. 2019. 8. 21.
(Swimming) 스타트의 어려움 19년 8월 20일 화요일의 운동기록 ​ 오늘 분명히 오후부터 비가 올줄 알았다. 일기예보를 꼭 믿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복을 주섬주섬 챙기다 그냥 집에 두고 왔는데 현재시간 17시32분 비는 오지 않고 날씨만 좋다. 도서관에 앉아 자아비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흑당 퍼먹고 살이나 찌울까. 오늘 아침엔 수영장 화장실이 즐똥 맛집이 되어 있었다. 오늘은 지각하지 않고 무려 15분이나 일찍 도착했는데 여유있게 화장실에 들어 가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지각하는 사람의 백만가지 이유중 하나 즐똥맛집 ​ 결국 또 5분 지각하고 말았다. ​ 그런데 수영장에 들어가 스트레칭을 살짝살짝 하고 있는데 강사님이 안보인다 이럴분이 아닌데 혹시 지각인가 지각이였다 무려 25분이나 ​ 그럴사람이 아닌데 지각을 하다.. 2019. 8. 20.
(그날나는) 박경리 일본산고 필사中 19년 8월 19일 월요일 나에대한 기록 ​ 월요일이니깐 월요지정석 가로수길 소리고을로 갔다 ​ 휴가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몇주째 만석이던 곳에 손님이 떠나고 없다 ​ 다음주 부터는 좀 조용해 질려나 ​ 광복의 달 8월인데 일본놈들은 아직도 이단옆차지 중인데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 3월달에 시작해 6월달에 끝난 독립선언문 필사 2탄으로 ​ 박경리의 일본산고를 필사하기 시작했다. ​ 2주째 필사중인데 아직 반을 넘기지 못했다. 이놈의 게으름이란 ​ 조용한 카페에 홀로 앉아 경건한 마음으로 일본산고를 필사 하는데 ​ 오늘따라 사장님 친구분들이 목소리를 높이시네 아나 참!! ​ [주]책바가지 유튭 구독! 좋아요! 제발!!! ​ 약 50분의 필사 책 대여기간이 완료되기 전에 필사적으로 완료하겠다. ​ 떨어저.. 2019. 8. 20.
(그날루미) 맛있는 츄르를 먹는 완벽한 자세의 고양이 루미 19년 8월 18일 일요일의 츄르먹는 루미 ​ 집사야!!!!!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츄르가 계속 땡긴다옹 주3회 급식에서 주5회 급식으로 늘려주면 안되겠냐옹 ​ 여름이니깐 ​ 그날루미 츄르먹는 루미 아내는 루미 츄르 담당집사다 그렇다면 헐퀴스밀퀴스는 루미 화장실과 식사를 담당집사다 ​ 아내는 츄르를 매일 주지 않는다 루미가 츄르가 먹고 싶을땐 아내에게 다가가 오른쪽 앞발을 살짝 들어 보이는데 아내는 그걸 냥무시 해버리고 때가 될때마다 츄르를 준다 ​ 그런데 요즘은 루미가 냥냥 거리며 격하게 츄르를 요구한다 여름이라 더워 식욕은 없는데 배가 고픈가 보다 ​ 매정하지 못한 아내 단호하게 거절못하고 츄르를 준다 ​ 하지만 ​ "루미손" ​ 아내의 손바닥에 발올리는 훈련을 1번만 하고 주던 츄르를 ​ 요즘.. 2019. 8. 20.
(Running) 월요병은 달리기로 날려버려 19년 8월 19일 월요일의 운동기록 ​ 금요일 술먹고 토요일 술먹고 일요일 술먹고 맞이한 월요일 개피곤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다 보니 퇴근시간이 다가 왔다. ​ 운동도 넘겨 버릴까 하다 도서관에 도착해서 책반납하면서 넘겨 버릴까 한 마음도 반납해 버렸다 ​ 달려 볼까 아직 덥다 15분 중간지점 안내가 나오는 순간 땀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 달리다 시간을 보니 밍기적 거리다 늦게 퇴근해서 그런지 빨리 도서관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추지 못할것 같아 돌아갔다. ​ 정확하게 30분을 뛰고 오늘은 끝 수고했다 ​ 안녕! D 201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