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같은 삶698 창원식당 - 오늘도 김치찌개 / 비벼먹는 김치찌개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루나와 루미는 김치찌개 집을 방문하여 김치찌개를 먹는다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해 보니 14:30분 10일 동안 방치해 둬서 걸리지 않을것이라 생각한 시동을 걸어 본다 어라 시동이 걸린다 오~ 재수! 항상 가는 김치찌개집 도착 15:00분 왠 일로 주차장은 아니지만 주차할 수 있는 자리에 차가 없다 오~ 재수!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재수는 무슨 일단 식자재를 사기 위해 마트로 간다 가다 보니 저 멀리 김치찌개 집에 보이네 오~ 재수 마트에 차를 주차하고 일단 밥을 먹으러 갔다 김치찌개 맛있게 먹는 법 1. 콩나물과 멸치를 밥에 적당량을 투하한다. 2. 찌개 건더기를 건져 또 투하한다. 3. 맛있게 싹싹 비빈다.(기호에 따라 고.. 2020. 1. 9. 창원맛집 - 중앙동 최가네숯불마을 돼지갈비 맛집 아내의 생일을 맞이 하야 집에서 미역국 끓여먹으면 좋겠지만 파리 여행의 여파로 입맛도 똥맛 몸도 개피곤한 상태 무언가 힘도 나고 입맛도 살릴 수 있는 게 필요했다 아내의 생일인데 ㅋ 오늘은 내가 물주이니 내 맘 다행히 우리 집 옆 골목엔 맛집이 많다 정작 술을 먹지 않으면 갈 때가 애매하긴 하지만 오늘은 술이 불필요한 식사지만 우리 집 옆 골목으로 GO! GO! 최가네숯불마을 스윙 동호회 동생 녀석 추천으로 발견한 집 우리 동네에 이런 고깃집이 최가네숯불마을의 장점은 고기가 맛있다 지만 이것은 맛집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덕목 이 집의 더 큰 장점은 사장님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것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늦은 시간이라 빨리 먹여 보내려고 구워주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거 가장 맛있게 익혀 주시고 타.. 2020. 1. 8. POLKANT 봉곡동 카페 폴칸트 -창원카페 엄마와 누나랑 함께 간 하나로 마트에서 간단하게 삼겹살 3만 원 참치캔 소 4개 중 4개 한우 차돌박이 2만 원어치를 엄카로 획득하여 나오는 길에 커피 한잔하고 집에 가자고 하니 CU옆에 가면 카페 있다고 거기로 가 있으라고 한다 동네 카페 뭐 아무 때나 가지 나의 성급함에 폴칸트 관계자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힙한 카페였다. (사진을 못 찍었네) 자동문인 줄 알고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이라니 분명 "미세요"라고 적혀 있는데 계속 버튼을 누르고 있다. 풀칸트 입구 문은 자동문이 아니였습니다. 밀고 들어오세요. 비록 입구 문은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입장과 동시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따뜻한 바닐라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홍차를 시키고 케익도.. 2020. 1. 8. 비오는 날 오후 - 뽀송뽀송한 이불속 하품 하는 고양이 루미 비가 와서 왠지 더 나른한 오후 이불밖은 위험 하다옹 나 위대한 고양이 라이언 루미 오늘 같은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불속에 들어 앉아 생활 하겠다옹 이 위대한 고양이 왕국은 집사들이 알아서 운영하라옹 안녕! D 2020. 1. 7. 창원시 통합 10주년기념 <창원시립교향악단 2020 신년음악회> - 행사정보 창원시 통합 10주년기념 창원시향을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과 2020년의 기쁨과 행복, 새해 펼쳐질 풍요로운 무대의 설렘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신년음악회는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진성원, 창원시립합창단과 함께 창원시향의 연주로 희망찬 2020년의 문을 열겠습니다. 마에스트로 #김대진 #창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진성원 주페_[경기병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_[박쥐서곡] [관광열차 폴카 슈넬]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황제 왈츠] 베르디_[개선행진곡] [평화를 주소서] 도니제티_[오늘은 기쁜 날] 비제_ [투우사 입장의 합창] 구노_[보석의 노래] 푸치니_[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_[축배의 노래] 엘가_[위풍당당 행진곡] [일시 장소] · 2020/1/14(화).. 2020. 1. 7. 창원맛집 - 하동찜 (마산 합포동 주민센터 인근) 아내의 생일을 맞이 하야 매년 그랬듯이 시어머니가 금붙이를 선물해 주신다고 세공소로 불러 함께 같다. 작년에는 목걸이에 팔찌까지 해주시더니 올해는 순금 목걸이만 딱 하란다. 작년엔 18K고 올해는 순금이라 단가 면에선 비슷한데 팔찌를 빼고 하라니 좀 섭섭하네. 아내 생일선물인데 울 엄마가 해주는 선물인데 내가 왜 섭섭하지 그래서 꼽사리 끼여 나도 하나 얻어 보려 했지만 단칼에 "나이 처먹고 목에 번쩍거리면서 댕기는 것들 딱 보기 싫다" 그렇다 짤렸다. 점심식사 시간에 만나서 오늘은 무엇을 먹어 볼까 이야기를 하는데 고기에서 찜으로 넘어갔는데 세공소 사모님이 저 짝 밑으로 가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신다 우리는 혹해서 거기 가자 하고 있는데 내 반지를 세척하시던 세공소 사장님이 입장하시더니 거기 맛없다 저.. 2020. 1. 7. 운전을 하다가 - 종부세 내고 싶다 부동산에 대한 욕심이 없다. 한 번도 집 없이 살아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내 집 마련이란 게 절박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아내가 가끔 새집에 이사 가서 이것저것 꾸미며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버지 집에 삼천만 원 보증금 내고 전세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주거안정 이룩 운전을 할 때 아내가 있으면 음악을 듣고 아내가 없으면 팟캐스트를 듣는다. 최애는 낭만파괴법 이고 청정구역 저널리즘 M 김용민 브리핑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이이제이 이전에는 더 많은 것들을 들었는데 적당히 줄였다. 아내와 있을 때 음악을 트는 이유는 팟캐스트를 틀고 있으면 거기에 정신이 팔려 대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침에 차가 많이 막혔다. 사고가 났는지 5분이면 지나갈 길을 50분 걸려 지나갔다. 당연하듯이 지가도.. 2019. 12. 23. 텅 빈 것 같은 집에서 - 루미가 입원하다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말하곤 했었다. '나만 고양이 없어' 정말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어서 그렇게 말을 한 것인지 고양이와 함께 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말을 하고 다닌 건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고양이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 함께 사는 고양이나 길에서 만나는 아는 고양이가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할까? 아내와 함께 주방 식탁에 앉아 아내는 소고기 뭇국을 끓이며 고춧가루 세 숟가락을 넣고도 한 숟가락을 더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와중에 나는 무생채를 만들기 위해 무를 돌려 깎기 하면서 칼날이 많이 무뎌서 돌려 깎기가 힘들겠구나를 생각하는 와중에 함께 사는 고양이나 길에서 만나는 아는 고양이가 없는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불행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고양이를.. 2019. 12. 22. 샤워를 하다가 -민식인지 삼식인지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서 지금껏 살고 있다. 옆 동네가 민주화 성지 마산이었다.(지금은 창원으로 통합됨) 고등학교를 마산으로 진학하면서 3.15니 4.19니 김주열 열사니 흘러 지나가는 바람처럼 들어서 민주화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 대학을 진학하고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해서도 민주화가 뭐지? 이승만 건국대통령 박정희 경제대통령 어쩌다 보니 그 어렵다는 독서가 취미가 되었다. 그쯤 이명박 때문인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인지 팟캐스트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라디오반민특위, 나는 친박이다, 생방송 애국전선, 나는 꼼수다. 몇 개 되지 않는 팟캐스트들을 꼼꼼히도 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집에서 친구들에게서 동네에서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2019. 12. 21. 미룸의 댓가 - 타 다다다 다다다 무한반복 키보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인데 9월을 정리하고 있다. 토요일 출근을 안 하고 나서부터인 것 같다. 가끔가다 한 번에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는 게 이번에는 좀 더 길게 밀려 있는 듯하다. 네이버 블로그 이웃의 글에서 발견한 문구를 사무실 파티션에 박아 두고 가끔씩 보고 있다. 꾸준함~ 이 빌어먹을 단어는 나를 종종 부끄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다행히 사무실 히터와 두꺼운 겉옷들이 9월의 날씨를 만들어 주고 있다. 땀이 삐질 힘내자. 꾸준함에게 지지 말길 2019. 12. 20. 아내에게 혼나지 않을 만큼의 살림 - 김치볶음밥 & 북어만두국 일요일 아침 이 얼마나 일어 나기 귀찮은 시간인가? 토요일 저녁마다 춤추러 다니는 우리 부부에겐 더더욱 일어나기 귀찮은 시간이다. 그렇다! 이때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일주일이 편한 활동을 할 수가 있다!!! 있는 밥에 있는 김치를 이용해서 김치볶음밥 하나 냉동실에 상주하고있는 만두와 냉장실에 상주하는 북어를 끌어내고 한 망태기를 사면 한두 개는 썩혀 버리는 양파 하나 그리고 달걀 3알로 아침 식사 준비 북어 만둣국 끓일 때 육수가 있으면 그냥 재료 다 때려 넣고 끓이면 끝 (영상은 육수가 있는 버전이다) 육수가 없을때는 냄비에 참기름을 한가득 뿌리고 북어채를 넣고 약한 불에 몇 분 볶다가 물 넣고 끓여 주면 맛남 뭐든 기름 붓고 볶아 주면 다 맛있는 것 같음. 김치볶음밥 할때도 마찬가지 김치만 식용유에.. 2019. 12. 19. 파리 여행 준비 中 - 환율 실화임 12월 24일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데 아직 환전도 안 하고 있는 여유. 사실은 얼마 전부터 급격히 오르는 환율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왠열 오랫만에 확인해 본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전을 하시는 아내 하나은행 가서 직접 하시더니 오늘은 기업은행 어플로 환전 신청하시고 돈 찾으러 가신단다 사실 올해 초 대만 갈 때 은행에서 환전했는데 함께 가는 동료들이 사설 환전에서 환전하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먹고 일본 여행 갈 때 사설에 갔더니 별반 차이가 없어 충격을 먹었었다. 이번엔 어딜 갈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유로는 사설 가봐야 아무 이득이 없다는 걸 알고 은행에서 바꿨다. 그 몇만원 아끼겠다고 이리저리 뛰기 싫다는 거지. 그래 아직 세부일정도 하나 안 나왔는데 환전이라도.. 2019. 12. 19. 아내가 울었다 - 10년의 시간 역시 마의 10시를 넘기지 못하고 라면을 먹었다. 이번 주 시작한 스토브리그를 보고 있다가 입이 심심하다며 라면 먹기를 제안하는 아내 라면 끓여 오라는 이야기다. 제안은 무슨 라면을 다 먹고 한참 박은빈의 약간은 낮아진 텐션에 아쉬워하고 있는데 아내가 조용해서 뒤를 돌아보니 눈에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터질게 터졌다. 오늘 아내가 이번직장의 마지막 퇴근을 했다. 실장님께 카드도 받고 상품권도 받고 원장 선생님이 실수로 월급은 주지 않고 퇴직금만 줘서 '원장 샘 지금 저 먹이는 거예요' 하며 웃으며 집에 왔는데 잘 시간에 눈물이 빵 터져 버렸다. 시작은 드라마 VIP의 워킹맘 송미나의 퇴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보면서 시작되었던것 같다. 그때 약간 울컥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라면.. 2019. 12. 19. 동네 바보형인 줄 알았는데 대표셨군요! - 8,590원으론 힘들어요. 아내와 집 앞 식당에서 간단하게 순두부찌개를 먹고 나오면 14,000원 2시간을 일해야 해요. 아내와 집 앞 고깃집에서 수입산 대패삼겹살을 먹고 나오면 25,000원 3시간을 일해야 해요. 아내와 집 앞 고깃집에서 수입산 대패삼겹살에 소주 한 병 콜라 한 병을 마시면 30,000원 4시간을 일해야 해요. 집에서 해서 먹으라고요? 아내와 집 앞 시장에 가서 장을 보려고 하니 이미 문을 닫았어요. 아내와 집 앞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집에 와서 요리를 하고 나면 저녁이 아니고 야식이 되어 버려요. 괜찮아요. 아직 젊으니깐. 18 동네 바보 형인 줄 알았는데 대표 시내요! 시급 받으면서 일해 보셨나요? 최저임금 받으면서 일해 보셨나요? 주 52시간도 길어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주 40시간 일할수 있게 해 줄.. 2019. 12. 18. 루미와 장난감 - 공포체험 또르르륵 아내가 회식을 갔다. 집에 혼자 앉아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거실에서 방울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 또르르륵 또르르륵 섬찟 닭살이 돋아 오른다. 살짝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 보니 루미가 앉아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처음 저 장난감을 가지고 왔을 때 한방 때려눕히고 부셔버리더니 애법 자연스럽게 가지고 노는 게 많이 해본 솜씨다. 다들 출근하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열심히 가지고 놀고 있나 보다. 그런데 이상한 게 왜 우리가 있을 때는 한 번도 가지고 놀지 않았던 건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게 이것도 병원 입원에 따른 후유증인가. 어차피 혼자 사는 인생 셀프로 잘 먹고 잘 놀자 뭐 이런 심리로 혼자 잘 노니깐 좋기는 한데 다들 잘 때 또르르륵 또르르륵 굴리면 자다 벌떡 일어날 것 같다. 한참 가지.. 2019. 12. 17.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47 다음